현대자동차와 서울특별시는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다자녀가구에 대한 신차구매 할인 등을 골자로 하는 ‘출산장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연말까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8일(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서울시에 주소지를 둔 가구 중 올해 자녀를 출산하거나 기존 다자녀 양육 가구, 서울시가 발행한 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한 가구가 신차를 구입할 경우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줄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는 구청, 동사무소 등 산하 600여 개의 행정기관에서 협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통한 출산 촉진을 위해 게시판, 소식지, 홈페이지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서울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가구가 현대차 신차를 구입할 경우 ▲자녀 첫째 출산시 10만원 할인, 둘째 20만원, 셋째 30만원 할인 ▲출산과 관계없이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정(1989년1월1일이후 출생한 자녀 3명 이상)은 30만원 할인 ▲서울시 발행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 가구는 20만원 할인 혜택을 올 연말까지 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이미 조례를 통해 다자녀가구에 대해 자동차 취·등록세를 50% 감면해 주는 것은 물론 2007년부터 도입한 다둥이 행복카드 제도를 통해 2자녀 이상 가구에 제휴 업체의 물품구매 및 시설 이용시 가격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해 왔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