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소형 쿠페 개발에 착수했다.현대자동차는 배기량 1.6리터급 엔진을 장착한 소형 쿠페를 만들어 오는 2011년 출시할 계획으로 개발에 나섰다. 이 차의 특징은 곡면 윈드실드. 앞 창을 곡면으로 만들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든다는 것이다. 과거 사브 900 구형모델이 곡면 윈드실드를 적용해 많은 인기를 얻었었다. 현대가 만드는 소형 쿠페도 이와 유사한 윈드실드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개발 컨셉트는 BMW 미니에 가깝다. 디자인은 미니와 크게 다르겠지만 튀는 스타일을 지향하고 강한 개성을 지닌 재미있는 차를 만든다는 점에서 미니와 일맥상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차는 또, 작지만 최고급을 지향한다. 작지만 럭셔리 쿠페를 만든다는 것. 이를 위해 현대차가 적용할 수 있는 모든 옵션, 기술, 편의장치들을 다 집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많이 팔기보다 고급 틈새 시장에서 현대의 컬러를 분명하게 낼 수 있는 차로 만든가는 게 현대의 생각이다. 풀사이즈 쿠페인 제네시스 쿠페와 함께 소형 쿠페까지 확보해 쿠페 라인업을 구축하면현대차 전체의 제품 라인업이 풍부해질것으로 현대는 기대하고 있다.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