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운전자의 공간활용도를 크게 높인 ‘트라고 하이캡 트랙터’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트랙터는 콘테이너 등 대형화물을 연결해 운반하는 차량이다.트라고 하이캡 트랙터는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을 일컫는 ‘캡’의 실내높이를 기존보다 400mm 늘어난 하이루프 형으로 설계했다. 국내업체가 하이루프형의 대형 화물차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1,500mm였던 실내 높이가 1,900mm가 되면서 운전자들은 실내에서 머리를 숙이지 않고 이동할 수 있게 됐고, 간이침대의 폭도 기존 566mm에서 700mm로 넓어졌다.트라고 하이캡 트랙터의 판매 기본가격은 ‘6×4 트랙터 골드’는 1억 1385만원, ‘6×2 트랙터 골드’는 1억 1805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