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의 손창규 전무가 중국으로 자리를 옮겨인피니티 마케팅을 총괄한다.
한국닛산(대표 그레고리 필립스)은 닛산 브랜드의 세일즈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손창규(孫昌奎, 48세) 전무이사가 닛산의 중국 법인인 닛산 차이나 인베스트먼트의 인피니티 마케팅 총괄로 임명됐다고 31일 밝혔다.
손 전무는 한국닛산이 설립하던 2004년이 회사에 합류해인피니티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이끌어냈다. 2007년에는 닛산 브랜드의 국내 진출 준비작업을 맡아왔다. 닛산 브랜드의 국내 론칭 작업을 마무리한 손 전무는 이제 8월말 중국으로 무대를 옮긴다.중국 현지에서 인피니티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다.손 전무가 인피니티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정착을진두지휘하게 된 것.한국 시장에서 인피니티와 닛산 브랜드 진출에서 보여준역량을 닛산이 높게 평가해 인피니티의 중국 시장 진출을 그에게 맡겼다는 평이다.
한국닛산㈜ 그렉 필립스 사장은 “닛산이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함에 따라 한국닛산의 직원 파견을 희망하는 해외 지사가 늘고 있다”며 “그 동안 한국닛산의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미친 손 전무가 중국 시장에서 인피니티 마케팅을 총괄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손 전무는 서울대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86년 기아자동차에 입사, 상품기획과 마케팅을 담당했었다.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 94년부터 99년까지 기아자동차 미주법인에서 근무했다.2000년, 한국 토요타에 입사해렉서스의 한국시장 진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2003년에는 재규어 & 랜드로버 한국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한국닛산에서 해외로 승진되어 파견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로, 이전에는 인사부 담당자가 태국으로 파견돼 아세안 지역의 인사를 담당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