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9-3 컨버터블이 저렴해진 가격을 앞세워 새로 선보였다.GM코리아(대표 이영철)는 ‘뉴 사브9-3 컨버터블’을 20일 출시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마력은 35마력, 최대 토크는 3.5kgㆍm가 향상된, 최대출력 210마력, 30.5 kgㆍm의 2.0L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한 프론트 그릴에 에어로 X 컨셉트카의 디자인 모티브를 반영한 프론트와 리어 스타일링 모두 다이내믹하고 야성적인 모습이 강화됐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새롭게 했고 헤드램프와 코너링 램프에 LED 램프를 적용했다.

뉴 사브 9-3 컨버터블은 사계절용 컨버터블이다. 연중 효율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만들어 오픈 톱 자동차는 “컨버터블, 그 이상의 차량(More than a Convertible)”이 되어야 한다는 사브의 철학을 실현시켰다. 뉴 사브 9-3 컨버터블은 뉴 사브 9-3 모델 라인의 탁월한 섀시 다이나믹을 통해 강력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2.0 터보엔진은 미드레인지에서의 우수한 토크와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우수한 섀시 다이나믹과 함께 민첩한 반응을 보여 사브 특유의 운전자 중심적 특징을 더욱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바꾼 인테리어에는 프리미엄 가죽시트와 스티리어링 휠이 적용됐다. 스티어링과 연동하는 코너링 헤드램프를 비롯하여 6.5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등이 추가 됐다. 판매가격은 5,290만원으로 종전모델의 가격 5,635만원보다 345만원 내렸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