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박물관이 다시 문을 연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박물관이 2년 6개월의 레노베이션 공사를 마무리하고오는 6월 19일 다시 오픈 한다. 1973년 빈의 건축가인 칼 솬저(Karl Schwanzer)에 의해 만들어진 BMW 박물관은 “뮤지엄 볼(museum bowl)”이라 불리며, 독창적인 컨셉으로, 명실 상부한 세계에서 손꼽히는 유명 건축물이다. 공간과 디자인을 새롭게 한 BMW 박물관은 기존 박물관에 비해 5배 이상 규모로 확대 됐다.

BMW 박물관은, BMW 브랜드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역사뿐 아니라 혁신적인 기술을 나타내는 독특한 컨셉으로 꾸며져 BMW 브랜드의 풍부한 역사와 감동적인 순간을 뚜렷하게 나타낸다. 특히 BMW 자동차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BMW R 32, BMW 507과 전설적인 모델 BMW 2002를 비롯해 120여대에 이르는 레이스용 컨셉트 모델도 전시될 예정이다.

디자인 및 구성에 있어서는 도로와 광장, 다리, 집 등 건축물을 등장시켜 도심의 교통 지역을 연상시킨다. 폭넓게 개방된 형식의 전시, 시리즈별로 전환되는 공간 구성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BMW 박물관의 일반인 공개는 6월 21일에 할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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