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0626.jpg

인피니티 딜러인 SS 모터스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닛산 브랜드의 첫 전시장을 만든다. 한국닛산 그렉 필립스 사장은 25일 기자와 만나 “오는 10월 경 닛산 브랜드의 첫 매장이 오픈될 예정”이라고 말하고 “SS 모터스가 강남구 신사동에 전시장 자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필립스 사장에 따르면 닛산 전시장은 현재 한성자동차의 벤츠 강남 전시장 바로 옆이다. SS 모터스 인피니티 전시장 대각선 맞은편으로 수입차 전시장이 밀집한 지역에 닛산이 첫 전시장을 내기로 했다는 것. 전시장이 들어설 건물은 지금까지 음식점으로 사용됐던 2층 건물이었으나 5~6층 건물로 다시 건축한뒤 SS 모터스가 임대해 전시장으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10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고 닛산의 공식 한국진출에 맞춰 전시장을 오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S 모터스는 이와 함께 성수동 GM코리아 사옥을 인수해 정비공장으로 오픈했다. GM코리아가 사옥 및 정비공장으로 사용하던 건물과 시설을 인수해 인피니티와 닛산의 정비공장으로 사용한다는 것. SS모터스의 닛산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확보는 닛산의 공식 진출에 맞춰 딜러들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닛산은 크로스오버 SUV인 로그, 중형 SUV 뮤라노, 중형 세단 알티마 등 3개 모델을 한국에서 처음 판매할 모델로 소개한 바 있다. 구체적인 차종은 상반기중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르노 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닛산의 정통 스포츠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GT-R을 한국에 출시할 수도 있음을 언급해 주목을 끌고 있다. 닛산은 SS 모터스를 비롯해 서울 두 곳과 분당, 부산 등지에 네 개 딜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훈 yes@autodiary.kr

071009닛산론칭4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