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자동차가 영국 굿우드 본사 및 제조 설비에 대한 확장 계획안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신차 디자인 시안 확정과 팬텀 시리즈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설비 확장에 나섰다. 굿우드 공장 내부 리모델링은 2007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2008년, 두 번째 조립 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여기에서는 두 개의 라인이 동시에 운영되는데, 한 쪽에서는 기존 팬텀 모델이 생산되고 다른 한 쪽 라인에서는 새 모델 시리즈를 만들게 된다. 롤스로이스는 2009년부터 제2생산라인 작업조를 편성,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수백명의 인력충원도 이미 시작됐다. 2차 견습생 선발과 졸업생 신규 교육 프로그램 출범이 예정되어 있고 롤스로이스 학생 프로그램으로 40명을 채용 했다

2007년 9월 말 기준, 작년 동기 대비 분기 영업 실적 22% 성장을 기록하며 팬텀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4도어 차량에 대한 주문은 2008년도 분까지 밀려있다. 팬텀 드롭헤드 쿠페(Drophead Coup?)도 내년 분 주문이 시작됐고 이미 절반 이상 마감됐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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