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엘레트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동차로 등극

올해 3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박람회,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지난 3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메르데세스-벤츠와 BMW, 포르쉐, BYD 등의 수입차 브랜드, 그리고 현대건설과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모빌리티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로터스자동차 브랜드는 918마력의 막강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하이퍼 전기 SUV 엘레트라와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럭셔리 GT 에메야, 그리고 정열적인 레드 컬러의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를 주인공으로 앞세워,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의 메인 키워드는 ‘전동화’와 ‘SUV’, 두 가지로 나눈다. 각 브랜드마다 출품한 메인 모델이 모두 ‘전동화 SUV’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 후속 모델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으며,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아토 3의 뒤를 이을 ‘2번 타자’ 씨라이언 7과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 U8 등의 SUV 라인업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에서도 전동화 SUV를 앞다퉈 무대 중앙에 올렸다. BMW 코리아는 대형 전기 SUV iX 부분변경 모델을, 포르쉐는 차세대 전기 SUV 마칸을 선보였다. 특히 동시대 가장 강력한 전기 SUV로 평가받는 로터스 엘레트라도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 등장했다. 자연스레 프리미엄 력셔리 브랜드를 대표하는 세 차종의 치열한 ‘스펙 대결’에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올해 3분기 국내 공식 출시될 BMW 뉴 iX M70 xDrive는 BMW X5와 비슷한 체격을 갖춘 전기 SUV로, 이전보다 한층 강력한 파워트레인 성능이 눈에 띈다. 최고출력은 40마력 높은 659마력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3.8초에 끊는다. 배터리 용량은 108.9kWh이며,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0km에 달한다.
완전히 새로운 전기 SUV로 거듭난 포르쉐 마칸은 1세대 카이엔에 필적할 정도로 체격을 키웠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성능은 마칸 터보 기준 3.3초로 포르쉐 배지에 걸맞은 강력한 실력을 갖췄다. 270kW의 충전 전력과 21분의 급속 충전 속도를 갖췄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마칸 기본 모델 기준 474km까지 넉넉하게 확보했다.
로터스 최초의 전기 SUV 엘레트라는 모든 면에서 가장 앞서는 제원을 지녔다. 차체 길이는 유일하게 5m를 초과하며 휠베이스도 3,019mm에 달한다. 최고출력은 엘레트라 및 엘레트라 S가 612마력, 최상위 엘레트라 R이 무려 918마력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성능은 엘레트라 R 기준 2.95초에 불과하며 배터리 용량은 112kW도 셋 중 가장 넉넉하다. 또한, 엘레트라는 800V 전압 시스템과 함께 350kW의 가장 높은 충전 전력을 사용하며 충전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개막과 함께 엘레트라 및 에메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수입차 최초의 ‘전기차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정차 중 화재로 인한 사고 시 고객에게 동일 모델의 신차로 무상 교환해준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예비 고객이 느낄 잠재적 불안 요소를 완벽하게 대처하고 나섰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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