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토레스 택시 클럽 진장은 회장, “토레스는 택시에 가장 특화된 모델”

“판매되는 자동차 중에 택시에 가장 최적화된 모델은 토레스 뿐이라고 생각한다.” 팀 토레스 택시 클럽 진장은 회장의 말이다. 지난 3월 31일 서울 강남구 모빌리티 지원센터에서 팀 토레스 택시클럽 진 회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진장은 회장은 구독자 2만 4천여 명의 유튜브 ‘택시티비’의 운영자며, 개인택시를 10년째 운영 중이다.
진 회장의 개인택시에 대한 예찬은 뜨겁다. 택시기사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강했다.
“서울의 개인택시 조합원이 5만 여명이다. 그 조합원들은 다양한 계층의 분들이 존재한다. 은퇴하고 노후에 취미로 하시는 분도 있고, 생계로 하시는 분도 있다. 내가 아는 분 중에는 70이 넘는 노부부가 같이 개인택시를 운영한다. 대한민국 40대에서 60대까지 남자 직업 중에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최고의 직업이다.”
개인택시 경력 10년 어떻게 토레스와 만나게 됐는지 궁금하다.
“보통 1년에 10만 km씩 주행해, 3년에서 5년마다 차를 바꿔준다. 국산 준대형 세단으로 택시를 운행하던 중 서울에 토레스 EVX택시가 1대 있을 때 대리점에 갔다. 택시로 하기에 쓰임새가 좋았다. 영업사원을 통해 시승을 진행했고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했다.”
팀토레스 택시클럽의 탄생 계기가 궁금하다.
“내가 택시를 운행하면서 다양한 유튜브를 올린다. 그 유튜브를 본 다른 개인택시 기사 분들이 내 토레스EVX 택시를 보고, 따라 산 사람들의 모이게 돼 팀 토레스 택시클럽을 만들었다. 개인택시 기사들의 연령대가 높다. 그분들을 단톡방으로 모아 전기차 충전 카드 만드는 법, 보조금 신청하는 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진 회장이 스마트폰 카톡방의 인원 숫자를 보여줬고, 그 안에 택시클럽 인원은 98명이라는 숫자가 적혀있다. 진 회장은 “카톡방에 없는 토레스 택시 운영자 100여명과도 소통하고 지낸다”고 전했다.
그는 토레스 전기 택시의 장점에 끝이 없는 설명을 이어 나갔다.
“토레스는 공간 활용도가 높다. 외국인 동포 거주 지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면 그들이 먼저 찾아와 내일 인천공항까지 예약이 되냐고 물어본다. 그들의 짐은 일반 여행객들의 두 배 이상이다. 그들은 많은 짐을 싣고 공항 가기 위해 콜밴을 부르지만, 외국 동포 거주 지역에서 쉬고 있으면 먼저 제의를 해온다. 이외에도 택시 업무를 마치고 가족들과 여행을 즐기려면 많은 짐이 필요하다. 그 짐이 다 들어갈 수 있는 차가 토레스밖에 없다. 유지비도 크게 절감된다. 기존에 운행하던 준중형 세단 택시는 LPG로 운행돼, 1리터당 4-5km를 가는데 900원이 들었다. 토레스는 1KWh당 5km를 가는데 330원이다. LPG택시 일때는 연료비용과 자동차 할부금을 포함해 한달 150만 원에서 180만 원이 들었지만, 토레스 EVX택시로 바꾸고 할부금 포함 한 달에 100만 원도 안 나온다. 1년이면 돈 1,000만 원 차이가 나고, 3년에서 5년 만 운행하면 차 한 대 값이 빠진다. 차를 공짜로 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손님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진 회장은 일화를 공개했다.
“요즘은 손님들도 차에 관심이 많다. 내 택시를 타게 되면 이게 무슨 차냐고 물어본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좋은 차로 택시를 운행하냐고 말한다.”
토레스 EVX. 전기택시다. 진 회장은 “토레스EVX택시는 승객들이 전기 택시인지 모르는 반응”이라며 토레스 EVX에 대해 칭찬했다.
그러나 진 회장은 개인택시 기사들이 잘못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서도 말했다.
“많은 전기 택시 기사들이 운행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3단에 놓고 주행해 고객들을 불편하게 만드는데 회생제동 1단으로 해도 운행 비용 차이는 거의 없다. 이 잘못된 지식을 내 유튜브와 팀 토레스 클럽을 통해 전기 택시를 운행하는 많은 기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진 회장은 KG모빌리티에 대해 칭찬했다.
“KG모빌리티는 택시 기사들에 대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기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우리나라 택시 시장에 대해서도 쓴소리했다.
“영국의 블랙캡, 일본의 MK택시. 외국인들도 아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택시로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승용차 기반으로 택시 모델이 3년, 4년마다 바뀌어 차 가격이 20-30%씩 오르고 있다. 이젠 우리나라도 우리나라 시장에 적합한 블랙캡이나 MK택시 같은 한국만의 시그니처 택시를 만들어야 한다. 그걸 KG모빌리티가 해줘야 한다고 본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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