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는 왜 판교 백화점으로 갔나?

명품샵이 눈에 띄는 백화점 중앙광장에 로터스가 자리잡았다.
로터스 팝업스토어가 시작된 지난 18일 판교 현대백화점 중앙광장을 찾았다. 다른 지역도 많은데 왜 판교일까? 판교는 NC, 카카오 등 IT기업의 중심지로 40대의 젊은 부자가 많은 곳이다. 또한, 강남과 인접한 지역으로 경기 남부 지역 중 대표적인 부의 중심 지역이다. 2019년 12월 초고가 럭셔리 매장인 롤스로이스가 판교 현대백화점 맞은편, 알파돔 타워에 전시장을 연 이유도 판교가 강남에 이은 새로운 부의 중심지이기 때문.
로터스가 자리한 중앙광장에는 에르메스, 루이비똥 등 명품매장이 쉽게 눈에 띈다. 기자가 팝업스토어를 둘러보는 와중에 백화점 손님들은 매혹적인 붉은빛의 에미라에 홀려버린 듯, “이 차 얼마에요?”라고 “전시장은 어디에 있나?”라고 쉼 없이 물어본다. 부스 안의 간이 상담실에는 파견 나온 영업 직원들이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반대편에는 노란색의 엘레트라와 흰색의 에메야가 방문객들을 응대하고 있으며, 부스 방문객들은 에메야와 엘레트라의 구석구석 살펴보고 있다. 보통의 팝업스토어가 처음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쉽지 않은데, 명품매장에 둘러싸인 로터스는 소기의 성과를 이룬 셈이다.
또한, 로터스라는 브랜드는 아직 국내에 덜 알려진 브랜드로 부유층 사이에서는 새로운 선택지로 신선한 존재감을 불러일으킨 것.
로터스코리아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방문객들이 로터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미 팝업스토어 계약 목표의 절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터스 측은 “백화점의 특성상 주말에는 더 많은 손님이 집중되기 때문에 주말에는 목표 계약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터스 팝업스토어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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