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에 몰아치는 픽업 바람, ‘기아 타스만’

타스만 정측면. 사진=이상진
타스만 정측면. 사진=이상진

자동차 시장에 픽업의 바람이 다시 몰아치고 있다. 기아 타스만이다.

타스만을 20일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체험했다. 타스만은 지난해 사우디 제다 모터쇼에서 공개돼, 기아의 픽업 시장 침투를 알린 모델.

전면의 타이거 페이스. 이제 기아의 모든 모델에는 타이거 페이스로 단일화해, 소비자에게 기아 룩을 각인시켰다.

5,410×1,930×1,920mm의 크기. 미국산 픽업과 견줘도 절대 밀리지 않는 몸집이다. 한국판 픽업 히어로가 아닐까 싶다.

타스만 후측면. 사진=이상진
타스만 후측면. 사진=이상진

3,270mm의 휠베이스. 2열에 앉으면 무릎 앞으로 주먹 하나, 머리 위로 주먹 하나와 손바닥을 눕힌 정도의 공간이 있다. 센터터널은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2열 중앙에 앉아도 머리 위로 주먹 하나 여유가 있다.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 위에 세련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와이드 디스플레이에는 12.3인치 운전석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전용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져 운전자의 집중도를 끌어 올렸다.

디지털 센터 미러가 더해졌다. 화물 적재로 주행 중 후방이 보이지 않을 때 디지털 센터 미러를 통해 후방을 확인할 수 있다.

타스만은 12.3인치 운전석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계기판이 하나로 이어진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사진=이상진
타스만은 12.3인치 운전석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계기판이 하나로 이어진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사진=이상진

서라운드 뷰 기능이 적용됐다. 커다란 차체, 지하 주차장이나 좁은 골목길을 지날 때 서라운드 뷰가 안전사고를 막아준다.

스티어링 휠 뒤로 변속 레버를 올려 대용량 컵홀더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듀얼 시스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m 직렬 4기통 2.5리터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합을 맞췄다.

픽업트럭이지만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2,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이 더해져 탑승자의 안전을 배려했다.

타스만은 거대한 차체의 안전한 주행을 이어가기 위해 서라운드뷰 시스템이 더해졌다. 사진=이상진
타스만은 거대한 차체의 안전한 주행을 이어가기 위해 서라운드뷰 시스템이 더해졌다. 사진=이상진

타스만의 가격은 3,750만 원부터 시작되며,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X프로는 5,250만 원부터 시작된다.

소비자의 반응도 굉장히 뜨겁다.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도슨트 직원은 “타스만이 전시되기 시작한 주말에는 최대 250팀이 타스만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했고, 그 중 상당수는 바로 계약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아 측은 “타스만의 계약이 공식 시작된 지난달 13일부터 열흘 동안 4,000건을 기록했다”며 “고객들의 반응이 굉장히 뜨거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산 픽업트럭 판매량은 KG의 렉스턴 스포츠가 고군분투하며, 1만 2,779대로 전년 1만 5,349대 대비 16.7%가 빠졌다.

기아 타스만이 몰고 올 픽업 시장의 바람은 상상 이상으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타스만의 컬럼식 전자변속 레버에는 시동버튼도 같이 적용됐다. 사진=이상진
타스만의 컬럼식 전자변속 레버에는 시동버튼도 같이 적용됐다. 사진=이상진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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