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CMO 페데리코 포스키니, “우리의 전략은 시장이 원하는 것보다 제품을 적게 공급하는 것.”

람보르기니 CMO 페데리코 포스키니가 소그룹 인터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이상진
람보르기니 CMO 페데리코 포스키니가 소그룹 인터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이상진

“시장이 원하는 것보다 적게 제품을 공급해 희소성의 가치를 둔다.” 람보르기니 페메라리오 출시 행사장에서 만난 람보르기니 CMO 페데리코 포스키니의 말이다.

작년 한 해, 국내 경기의 부진으로 모든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의 판매량이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반대로 람보르기니는 작년 한 해 487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간 431대 대비 13% 올라갔다. 한국의 상위 0.1% 갑부들이 람보르기니에만 지갑을 열었다는 증거다.

이에 대해, 페데리코는 “기본적으로 우리는 시장이 원하는 것보다 더 적게 차량을 공급한다.”며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희소성과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원칙적으로 고수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원칙 덕분에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국내 경제 상황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었다는 것.

페데리코는 “코로나로 전 세계가 잠시 정지됐던 2021년. 부유층들의 자금 흐름이 막혀 보복 소비가 이어졌다”고 예시를 들었고, “람보르기니도 판매량이 크게 뛰어 국내 소비자들이 1년 이상 기다렸다”고 언급했다.

옆에 있던 스카르다오니 아태총괄도 지난해 한국에서 성공 결과에 대해 밝혔다.

“우리가 한국에서 성공 비결은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카를 완성한 세계 최초의 슈퍼카 제조사라는 것이 한국의 성공 비결로 한국 고객의 가치에 부응한 것이라 보여진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레부엘토라는 HPEV 고성능 전기차가 좋은 인상으로 이어졌고, 우루스 SE, 페메라리오로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란체스코 총괄은 앞으로 한국에서 마케팅 계획을 설명했다.

“서울 중심의 딜러 네트워크가 지방으로 확대돼, 6월 부산에 람보르기니 전시장을 오픈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고객들이 자동차 경주 트랙에서 레부엘토 등 차량을 몰아보는 테스트 드라이빙 마케팅도 진행할 것이다. 실제 자동차 주행과 관련 없는 감성 마케팅도 진행해 고객들의 람보르기니 꿈을 실현 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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