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S90 탄생, 안전, 친환경, 그리고 소프트웨어

Last Updated: 2025-03-05

스웨덴 볼보가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을 글로벌 무대에 처음 공개했다.

볼보는 5일, 스웨덴 스톡홀름 교외에 자리한 아티펠라그로 오토다이어리를 포함한 전세계 주요 미디어를 초청한 가운데 ‘더 뉴 볼보 ES 90’을 정식 발표했다. ES90은 볼보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 세단으로, 스마트한 디지털 기술과 탁월한 편안함, 넓은 공간을 결합해 만들어진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이다.

진보적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적용하고 고급 인테리어 소재를 사용해 새로운 세그먼트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또한, 높은 안전성을 갖춰 안전한 미래에 대한 볼보자동차의 헌신을 상징한다고 볼보는 밝혔다.

볼보 ES90은 안전, 기술, 다재다능함을 담은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다. 세단의 우아함, 패스트백의 적응성, SUV 의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지상고를 결합하여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ES90은 SPA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또한 EX90에 이어 볼보의 ‘슈퍼셋 테크 스택(Superset Tech Stack)’을 적용한 두 번째 모델이다. 이는 일종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oftware-Defined Vehicle, SDV)’로 볼 수 있다. 슈퍼셋은 미래 볼보 전기차의 기반이 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단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모듈 세트로 구성된다.

ES90은 브랜드 최초로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NVIDIA DRIVE AGX Orin)으로 구동되는 중앙 집중식 시스템을 탑재했다. 초당 500조회(TOPS) 이상의 연산 능력을 기반으로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개선하고 확장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ES90은 800V 기술로 구동되어 1회 충전으로 최대 700km의 주행 거리(WLTP 기준)를 제공한다. 350kW 급속 충전 기준, 약 20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10 충전하면 주행 거리 300km를 확보할 수 있다. (WLTP 기준).

양방향 충전을 위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어 배터리 전력을 가정에 공급하거나 전력망으로 전력을 다시 보낼 수 있다. 일부 시장에서는 ‘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를 지원한다.

ES90은 3 세대 전기 모터와 액티브 섀시가 장착된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확보했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정숙한 실내 환경과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 경험을 갖췄다고 볼보는 설명했다.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기술’도 있다. 이는 국제인증기관 ASL(Allergy Standards Limited)으로부터 알레르기 및 천식 친화적인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

ES90은 55년간의 실제 교통사고 안전 연구를 바탕으로 설계된 볼보자동차의 ‘안전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을 통해 새로운 안전 비전을 제시한다. 볼보는 표준화된 충돌 테스트의 요구 사항을 훨씬 뛰어넘는 엄격한 볼보자동차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최고 수준의 표준 안전 기술을 갖추고 있다.

ES90은 실제 안전 지식을 기반으로 개발된 강력한 안전 케이지와 변형 설계, 제어 기술을 통해 최첨단 탑승자 보호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 라이다를 포함한 최첨단 내외부 센서 구성으로 운전자를 보호하고 충돌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NVIDIA DRIVE AGX Orin) 기반의 강력한 코어 컴퓨팅 시스템은 더욱 진화된 운전자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도로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안전 기능을 더욱 빠르게 개선하고 충돌 사고 제로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맞춤형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혁신적인 운전자 이해 시스템은 운전자의 주의가 도로에서 벗어나면 이를 감지하여 알려주고, 필요하다면 차량이 개입하여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실내 탑승자 감지 시스템이 탑재돼 승객을 차에 두고 내리는 일을 막아준다. 이 시스템은 아기의 호흡과 같은 서브 밀리미터 단위의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공기 저항 계수는 0.25다. 이는 볼보 브랜드 역사상 가장 우수한 수치로, 대형 세단으로써 높은 경쟁력을 상징한다. 또한 추가적인 수납 공간과 함께 쉽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해치 개방 방식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넓고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3.1m의 긴 휠베이스는 특히 뒷좌석 승객에게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전동식 뒷좌석은 라운지 암레스트와 통풍 기능을 갖췄다.

빛은 어떤 상황에도 이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자식 변색 파노라믹 루프는 자연광이 실내를 가득 채우면서도 그늘이 필요할 때는 어둡게 조절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는 25개 고성능 스피커의 1,610 와트 ‘바워스&윌킨스(Bower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새롭게 선보이는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 모드를 통해 더욱 향상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ES90은 9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DIM), 14.5 인치 중앙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CSD)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새롭게 제공되는 서라운드 뷰는 운전 중이든 주차 중이든 주변 환경을 명확하게 보여줘, 정확한 판단을 하도록 돕는다. 또한 아이폰, 애플 워치나 호환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차량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키 플러스(Digital Key Plus)를 제공한다.

아울러 ES90은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의 스냅드래곤 콧핏 플래폼(Snapdragon® Cockpit Platforms)으로 구동되는 업그레이드된 초고속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를 통해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시장에서는 TMAP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ES90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외에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디지털 라이프와 원활하게 연결되어 구글 홈과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G 무선 통신을 지원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 및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순수 전기 세단인 ES90 은 생산 과정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한 접근을 통해 ‘204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ES90의 29%는 재활용 알루미늄, 18%는 재활용 강철, 16%는 재활용 폴리머 및 바이오 기반 소재를 적용했다.

대표적인 볼보자동차의 혁신 소재, 노르디코(Nordico)는 PET 병과 같은 재활용 소재, 스웨덴과 핀란드의 지속 가능한 숲에서 얻은 바이오 기반 재료, FSC 인증을 받은 목재를 사용했다.

800V 기술은 전기 주행 및 충전 시스템에 있어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리튬, 코발트, 니켈, 흑연을 포함한 핵심 원자재를 추적하는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된 선구적인 배터리 패스포트를 통해 고객이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높였다.

ES90 파워트레인 주요 정보

트윈 모터 퍼포먼스 (사륜구동)

 총 출력: 500kW/680 마력  총 토크: 870Nm  0–100 km/h 가속: 4.0 초

 최고 속도: 180km/h  견인 용량: 2,000kg

 에너지소비: 17.1kW/100km 5.8km/kWh  106kWh 배터리, WLTP 주행 거리: 700km

 DC 급속 충전*: 10 분 만에 300km (WLTP) 추가, 350kW 20분 만에 10-80% 충전

트윈 모터 (사륜구동)

 총 출력: 330kW/449 마력  총 토크: 670Nm  0–100 km/h 가속: 5.6 초

 최고 속도: 180km/h  견인 용량: 2,000kg  에너지 소비: 17.1kW/100km

 106kWh 배터리, 예상 WLTP 주행 거리: 700km

 DC 급속 충전*: 10 분 만에 300km (WLTP), 350kW 20 분 만에 10-80% 충전 가능

싱글 모터 (후륜구동)

 총 출력: 245kW/333 마력  총 토크: 480Nm  0–100 km/h 가속: 6.9 초

 최고 속도: 180km/h  견인 용량: 1,600kg  에너지 소비: 16.1kW/100km

 92kWh 표준 범위 배터리, 예상 WLTP 주행 거리: 650km

 DC 급속충전 : 10분 275km (WLTP), 350kW 20분 10-80% 충전 가능

스톡홀름 =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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