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등장으로 ‘판’이 뒤집어진다

볼보 EX30 사진=볼보코리아
볼보 EX30 사진=볼보코리아

마침내 한국 땅을 공식적으로 밟았다. 볼보의 소형 전기 SUV ‘EX30’이다. EX30은 가장 치열한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첫 번째, 상품성이다. EX30은 작지만, 동급 최대 상품성을 자랑한다. “안전이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볼보의 철학이 EX30에도 고스란히 녹아 들었다. EX30에는 볼보의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도로 이탈 완화, 경사로 감속 주행 장치 등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서라운드 뷰 360도 카메라와 어드밴스 공기 청정 시스템, 티맵 인포테인먼트, 5년 무상 5G 디지털 패키지가 장착됐다. 더불어 5년 10만 km 소모품 교환, 8년 16만 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 지원을 한다.

'볼보 EX30은 동급 수입 소형 전기 SUV 에서 빠지지 않는 가성비를 드러낸다.'
‘볼보 EX30은 동급 수입 소형 전기 SUV 에서 빠지지 않는 가성비를 드러낸다.’

EX30의 두 번째 경쟁력은 가격이다. EX30은 최고급 트림인 울트라 기준 5,183만 원으로 소형 SUV 중 가장 저렴하다. 저렴하다고, 차의 경쟁력이 밀리지 않는다. EX30은 최고출력 272마력으로 BMW X1 (313마력), 아우디 Q4 e-트론 (285마력)에 이어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최대 주행거리는 351km로 벤츠 EQA (367km)에 이어 가장 멀리 갈 수 있다.

복합 전비도 4.8km/KWh로 벤츠 EQA (5km/KWh), 폭스바겐 ID.4 (4.9km/KWh)에 이어 가장 높은 효율성을 나타낸다.

EX30은 국산 소형 전기차인 ‘기아 EV3’하고 맞붙어도 경쟁력이 넘친다. EX30의 모든 옵션이 다 들어간 울트라 트림은 5,183만 원이지만 기아 EV3 최고급 트림인 롱레인지 GT라인의 풀옵션 가격은 5,578만 원이다. 같은 수준의 옵션을 적용했을 때, 국산 전기 SUV인 EV3가 395만 원이 더 비싼 것. 가격 경쟁력에서 EX30은 EV3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 보조금을 받으면 지역에 따라 EX30 울트라 트림 기준 4,000만 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EX30은 국산 전기 SUV인 EV3와 동급 사양으로 비교했을 때 395만 원이나 저렴해 국산과 수입 통틀어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드러났다.
‘EX30은 국산 전기 SUV인 EV3와 동급 사양으로 비교했을 때 395만 원이나 저렴해 국산과 수입 통틀어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드러났다.

EX30의 주행거리는 환경부 인증 기준 상온 351km, 저온기준 302km 인증을 받아 전기차로 상품성도 나쁘지 않은 편. 보조금도 국산차 수준에 비등한 보조금이 나올 것으로 볼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 EX30은 어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경쟁력을 드러냈다. EX 30의 등장으로 소형 전기차 시장은 요동칠 전망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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