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산차 시장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울상이었다. 24년 국산차 5개사의 내수 판매량은 135만 6,706대로 2023년 147만 202대 대비 7.7% 줄었다. 오랜만의 신차 효과를 누리고 있는 르노와 제네시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흐린 분위기다.
현대자동차는 57만 4,336대로 전년 63만 5,510대 대비 9.6% 하항세를 나타냈다. 싼타페는 7만 7,161대를 기록하며, 전년 5만 1,343대 대비 50.3% 껑충 올라갔다. 그랜저는 7만 1,656대가 판매되며, 전년 11만 3,062대 대비 36.6% 내려앉았다. 포터는 6만 9,267대로 나타나며, 전년 9만 7,675대 대비 29.1% 하락했다.
제네시스는 13만 67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12만 6,567대 대비 3.2% 소폭 올라섰다. G80은 4만 5,854대로 전년 4만 3,236대 대비 6.1% 늘었다. GV80은 3만 9,369대로 나타나며, 전년 2만 8,860대 대비 36.4% 더 팔았다. GV70은 3만 4,469대로 집계돼, 전년 3만 4,474대 대비 0.01% 빠졌다.
기아는 54만 10대를 기록하며, 전년 58만 3,977대 대비 7.5% 하락했다. 쏘렌토는 국산차 최다 판매 자동차에 올랐다. 쏘렌토는 지난해 9만 4,538대가 판매돼 전년 8만 5,811대 대비 10.2%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카니발은 8만 2,748대로 나타나며, 전년 6만 9,857대 대비 18.5% 증가했다. 스포티지는 7만 4,255대로 나타나 전년 6만 9,749대 대비 6.5% 상승 곡선을 그렸다.
KG모빌리티는 4만 7,04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6만 3,345대 대비 25.7% 뒷걸음질했다. 토레스는 1만 3,170대가 판매돼, 전년 3만 4,951대 대비 62.3% 추락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1만 2,779대로 집계되며, 전년 1만 5,349대 대비 16.7% 하향 곡선을 그렸다. 토레스 EVX는 6,112대가 판매돼, 전년 2,113대 대비 189.3% 급증했다.
르노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총 3만 9,816대로 나타나며, 전년 2만 2,048대 대비 80.6% 뛰어 올랐다. 오로라 프로젝트로 등장한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총 2만 2,034대가 판매돼, 단숨에 르노의 판매 기둥으로 올라섰다. QM6는 7,813대가 판매돼, 전년 1만 866대 대비 28.1% 미끄러졌다. 아르카나는 5,932대로 집계되며, 르노 판매에 일조했다.
제너럴모터스는 2만 4,824대가 판매돼, 전년 3만 8,755대 대비 35.9% 내려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만 8,634대로 전년 2만 3,656대 대비 21.2% 감소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4,260대로 나타나며, 전년 7,521대 대비 43.4% 급락했다. 트래버스는 1,039대로 전년 1,162대 대비 10.6% 주저앉았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