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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입 전기차 시장 출사표 던진 모델들

‘벤츠 신형 EQS. WLTP기준 821km를 갈 수 있으며, 전면의 그릴은 S클래스와 같은 형태로 바뀌었다.’ 사진=벤츠 독일 본사 홈페이지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 새해 전기차 시장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전동화 모델이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상품성이 향상된 EQS 모델을 새해 선보인다. EQS는 지난 2021년 연말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럭셔리 전기 세단이다. 기존 라디에이터 그릴은 S클래스와 같은 형태로 교체됐다. 신형 EQS는 기존모델 대비 주행가능 거리가 유럽 인증 기준인 WLTP 기준으로 821km다. 이는 기존모델 (WLTP기준 700km) 대비 14%나 늘어난 수치다. 벤츠코리아는 신형 EQS를 새해 국내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국내 시장 선공개된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사진=이상진

BMW는 새해 대형 전기 SUV인 iX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iX는 지난 2021년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4년 만에 이뤄지는 상품성 변경으로 편의성과 주행거리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iX의 출시는 3분기다. 이외에도 X2 모델을 기반으로 한 iX2모델이 새해 1분기에 상륙해, BMW의 전동화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MINI는 전동화 브랜드로 전환을 위해, 신형 전기차를 대거 출시한다.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과 올 일렉트릭 MINI 쿠퍼는 MINI의 전동화 브랜드 전환을 상징하는 이정표 같은 모델로 두 모델 모두 WLTP 기준 최대 35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올 일렉트릭 MINI 쿠퍼와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새해 1분기 출시된다.

‘국내 사전 공개 행사 중인 Q6 e-트론. Q6 e-트론은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판매된다’ 사진= 이상진

새해 아우디는 Q6 e-트론과 A6 e-트론이 출시된다. Q6 e-트론은 소형 전기 SUV인 Q4 e-트론과 대형 전기 SUV인 Q8 e-트론 사이를 잇는 중형 전기 SUV다. Q6 e-트론에는 100kW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WLTP 기준 최대 641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Q6 e- 트론은 새해 상반기 출시된다.

Q6 e-트론에 이어 A6 e-트론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A6 e-트론은 아우디 간판 모델인 A6 전기차 버전으로 세단형의 A6 스포트백 e-트론과 왜건형의 A6 아반트 e-트론으로 나눠진다. A6 스포트백 e-트론은 WLTP기준 756km, A6 아반트 e-트론은 WLTP 기준 최대 720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A6 e-트론도 새해 출시된다.

‘볼보 EX30’ 사진=이상진

볼보는 소형 전기 SUV인 EX30을 출시한다. EX30은 작년 11월 국내 시장에 선공개된 모델로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모델이다. 국내 환경부 인증 351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EX30은 새해 1분기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랜드로버는 브랜드 최초 레인지로버 EV 모델을 출시해, 순수 전기 럭셔리 오프로드 SUV의 정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기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지키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외에 중국산 자동차 브랜드도 국내 시장을 밟게 된다. 기존 중국 자본에 속한 브랜드가 아닌 순수 중국 메이커가 한국 땅을 밟는다는 것.

BYD는 새해 1분기 국내에 브랜드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 신호탄을 쏘아올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국 지리자동차 계열 회사인 지커가 국내 출시를 발표해, 새해 국내 시장에 닻을 올릴 예정이다.

‘랜드로버는 새해 레인지로버 EV를 출시한다.’ 사진=랜드로버 본사 홈페이지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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