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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

‘새롭게 리뉴얼된 BMW드라이빙 센터의 브랜 익스피리언스 센터’ 사진=BMW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딱딱함은 사라지고, 내 집같은 편안함과 아늑함만이 느껴진다. 3개월 간의 리뉴얼을 끝내고, 재개장한 ‘BMW 드라이빙 센터’다. 지난 28일 이곳을 방문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미국, 독일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인천에 만들어진 공간이다. 이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2014년 오픈해, 총 159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25만 여명이 드라이빙 센터의 서킷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리뉴얼은 총 3개월의 기간 동안 진행됐으며, 브랜드 경험 센터 리뉴얼과 드라이빙 센터 확장을 포함해 총 178억 원이 들었다. BMW가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를 위해 투자한 총비용은 950억 원.

‘드라이빙 센터의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고객이 무대의 주인공처럼 양옆에 전시된 차를 편하게 둘러보는 장점이 있다.’ 사진=이상진

드라이빙 센터의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정문을 들어서니 거대한 모니터 밑에 있는 나무들이 반갑게 인사한다. 드라이빙 센터 김희재 매니저는 “한국의 전통 가옥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모니터 아래 조경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컨셉은 ‘cozy (안락함)’이다. 은은한 조명 밑에 각자의 포즈로 서있는 모델 옆에는 안락한 소파가 있다. 고객들은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 내 있는 차를 편하게 둘러보다 소파에 편히 앉아 쉬기도 한다. 젊은 부부가 미디어 그룹 앞에 있는 7시리즈에서 자유롭게 차를 살펴보고 소파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무엇인가를 검색하고 있었다.

차량 전용 상담실은 투명 유리로 밖을 내다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차량이 있으면 영업사원과 상담실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상담을 이어나가게 된다.

조명을 받으며 전시된 전시차 사이, 고객이 편하게 방향을 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놨다 김 매니저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 방문하는 고객이 주인공 컨셉으로 만들어졌다”며 “고객들은 원하는 차량을 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M개러지 공간’ 사진=BMW

M전용 전시 공간. M2와 XM이 반갑게 맞이한다. M전용 공간은 개러지 분위기의 컨셉으로 만들었다. M 모델의 각 파츠 부품이 벽면에 전시돼, 자동차 매니아인 기자의 설렘을 잔뜩 증폭시켰다.

모토라드 전시 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모토라드 전시 공간의 묘미. 모닥불 모양의 LED 램프가 있다. 김 매니저는 “모토라드 방문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이 공간이 모토라드 고객들의 핫스팟”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드라이빙 센터의 성지는 바로 라이프 스타일 콜렉션 샵이다. 라이프 스타일 콜렉션 샵은 이전 대비 더욱 커진 규모로 옷부터 모델카 등 다양한 물품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 매니저는 “고객들이 드라이빙 센터에 방문하면 기념하기 위해 라이프 스타일 콜렉션에서 물건을 구매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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