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가 대형 SUV를 잇따라 선보이며 얼어붙은 소비심리 녹이기에 나선다.
대형 SUV는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넉넉한 공간 활용성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높은 주행 안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코로나 시기에는 업무 외 개인 시간이 늘어나고 각종 아웃도어 및 레저 등 활용 범위가 확장되면서 소비가 크게 늘었다. ‘대형 SUV는 패밀리카’라는 고정 관념도 이시기에 벗어날 수 있었다.
SUV 중에서도 풀 사이즈 SUV를 택하는 등 시장에선 ‘거거익선(巨巨益善, 클수록 좋다)’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실제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입 SUV 중 대형 SUV(E세그먼트)는 27.5%로 SUV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형성하고 있다.
이 시장에 지프 브랜드 대표 프리미엄 럭셔리 SUV ‘그랜드 체로키 4xe’ 가 11월 한정 프로모션 카드를 꺼내 들고 열기에 합류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전 세계적으로 약 700개 이상의 최다 어워드 수상 경력을 보유한 프리미엄 SUV로, 1,790mm의 높은 전고와 여유로운 좌석,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최고의 패밀리카’에 걸맞은 명성을 자랑한다. 특히 490~2,390ℓ 대용량 트렁크 공간은 캠핑 및 낚시 용품부터 스키, 자전거, 서핑 보드 등 부피감이 큰 아웃도어 물품을 거뜬히 수납할 수 있어 많은 레저 인구에게 사랑받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탑재한 그랜드 체로키 4xe는 그랜드 체로키의 넉넉함에 PHEV의 효율과 성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4xe 시스템은 전기 모터 2개와 400V 배터리 팩, 2.0L 터보 엔진,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 전체적으로 272마력(202kW) 및 40.8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순수 전기로만 약 33km를 주행할 수 있다.
겨울철에도 도심부터 레저까지 활용도가 높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의 자신감은 강력한 사륜구동에서 나온다. 쿼드라-트랙 I(Quadra-Trac I) 또는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가 적용된 지프의 독보적인 4×4 사륜구동 시스템과 주행 조건에 따라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은 겨울철 운전이 두려워지는 눈길이나 젖은 노면, 빙판길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한다.
눈이 쌓여 울퉁불퉁한 노면도 문제 없다. 전자식 세미-액티브 댐핑 기능이 장착된 동급 최고의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이 큰 미동 없이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기, e세이브 등 3가지 E-셀렉 모드를 통해 출퇴근, 오프로드, 장거리 운전 등 상황에 맞는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선택해 운전할 수 있다.
국내 판매되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는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리미티드9,440만 원, 써밋 리저브 1억1,190만 원이다. 11월에는 75대 한정, 금융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2,436만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