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가 신형으로 교체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 데이비드 제프리, 이하 포드코리아)는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링 대형 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The New Ford Explorer)’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2019년 국내 출시된 6세대를 새롭게 재해석한 모델이다. 대담해진 외관과 공간 활용성을 높인 실내, 그리고 최신 디지털 시스템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기존 ‘플래티넘’과 ‘ST-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모두 2.3L 에코부스트 직렬 4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프론트 그릴은 유니크한 패턴을 트림별로 다르게 반영했다. 넓어진 스키드플레이트와 에어커튼 위치를 조정해 시각적 안정감을 확보했다. LED 헤드램프는 프론트 그릴 상단 패널과 연결되어 조화를 이룬다. LED 테일램프는 리프트게이트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배치했다.

스트리트 패키지를 적용한 ST-라인은 벌집 구조의 프론트 그릴, 21인치 알로이 휠과 퍼포먼스 브레이크,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적용했다. 플래티넘은 20인치 휠과 고급스러운 배기구 디자인 등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외장 색상은 총 다섯 가지로, 아게이트 블랙, 스타 화이트, 라피드 레드, 카본 그레이 네 가지 공통 색상 외, ST-라인에는 베이퍼 블루, 플래티넘에는 아이코닉 실버 색상이 추가된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시보드 레이아웃으로, 기존보다 전면 배치를 통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했다. ST-라인은 2열 캡틴 시트를 통해 동승자 탑승 및 하차가 쉽고, 플래티넘은 2열 벤치 시트로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3열 시트는 폴딩 가능하다.

ST-라인은 레드 컬러 스티칭과 블랙 오닉스 색상의 패브릭 마감재로 디테일을 살리고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얼룩에 강한 액티브X 시트를 탑재했다. 플래티넘에는 센터 콘솔과 도어 패널, 대시보드 등 주요 공간에 모하비 더스크 색상 가죽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미코 마이크로 타공 인서트 시트를 적용했다.

확 트인 시야를 만들어 주는 트윈 패널 파노라마 문루프와 일곱 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으로 특별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커넥티비티를 강화했다. 12.3인치 LCD 디지털 클러스터, 13.2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는 무선 연동되고, 센터 콘솔에 무선 충전 패드, 1~3열 곳곳에 USB 단자를 배치했다.
프리미엄 B&O(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되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통합 사운드 바를 탑재해 전면 대시보드에 통일감을 주고, ST-라인에는 10개, 플래티넘 트림에는 14개의 고성능 스피커가 배치됐다.

최고 304마력과 최대토크 43.0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로 부드러운 주행감을 완성한다. 사륜구동 플랫폼에 더불어 여섯 가지 주행 모드의 지형 관리 시스템도 지원된다. 주행 환경 및 노면 조건에 따라 일반, 에코, 스포츠, 미끄러운 길, 견인/끌기, 오프로드 중 선택할 수 있다. 트레일러 토우 패키지(Trailer Tow Package)도 적용되어 뛰어난 견인력은 물론 아웃도어 활용성을 확대했다.

포드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코-파일럿360 어시스트 2.0은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차선 유지 시스템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360도 카메라와 함께 운전자의 안전 주행을 돕는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가격은 ST-라인 6,290만 원, 플래티넘 6,900만 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