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는 지난달 출시한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의 누적 사용자가 507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어디갈까 서비스는 단순한 장소 추천을 넘어 사용자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리뿐 아니라 원거리 장소와 향후 이동 경로까지 제안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실제로 방문한 장소만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주행 인증 리뷰’ 시스템이나 사업주가 직접 매장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스’ 등 새로 도입한 기능에 대한 반응이 특히 좋았다.
장소별 세부 정보 확인 및 리뷰·사진 등록 등 플랫폼 내 사용자 활동성은 기존 대비 5배가량 증가했다. 사업주가 직접 ‘비즈플레이스’를 통해 관리한 장소의 경우에는 사업주가 관리하지 않는 장소 대비 최대 6배까지 방문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단순히 인기 맛집이나 카페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인화된 추천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있다”며 “사업주가 장소 상세 페이지를 체계적으로 직접 관리하면 보다 많은 방문자를 유입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티맵모빌리티는 오는 11월 첫째 주부터 애플리케이션 내 ‘전체’ 탭을 ‘마이(My)’ 탭으로 개편하며 한층 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마이 탭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개성을 반영한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고, 방문한 장소에 대한 리뷰를 더욱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된다. 티맵 길안내를 통해 방문한 장소를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최근 방문한 장소 목록을 통해 바로 리뷰를 남길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사용자가 작성한 리뷰에 다른 사용자들이 남긴 반응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용자 간 소통과 피드백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맛집, 카페, 관광지 등 다양한 장소를 더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계속해서 제공해나갈 것”이라며 “새로 도입되는 마이 탭을 시작으로 연내 AI를 적용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들을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