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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40 또 완판, 비결은 ‘높은 상품성과 낮은 가격’

7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XC40 블랙 에디션 97대를 완판하는데 걸린 시간이다. 온라인 판매 시작 7분만에 판매를 끝내야했다. 또 한번의 완판 신화를 이어간 기록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서 두 차례의 XC40 한정판 모델을 온라인으로 판매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 출시한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은 판매 시작 3분 만에, 올해 4월 출시한 XC40 다크 에디션은 4분 만에 완판 되며 국내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볼보자동차의 컴팩트 SUV인 ‘XC40’은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프리미엄 컴팩트 SUV의 기준으로 자리매김 했다. 2018년에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으며, 경쟁 모델이 즐비한 유럽 시장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지난 9월까지 누적 판매 기록을 보면, XC40은 메르세데스- 벤츠 GLA, BMW X1, 미니 컨트리맨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동급 선두를 달렸다. (단일 트림 기준, 전기차 제외, 2024년 1월-9월 누적)

소비자들이 볼보 XC40에 열광하는 이유는 플래그십에 필적하는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이 손꼽힌다. XC40은 엔트리급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티맵 모빌리티가 함께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된다.

가격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다. 높은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XC40의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최상위 울트라(Ultra) 트림 기준 5,46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영국 시장(43,035파운드, 약 7,637만원) 대비 2,177만원, 미국 시장(50,595달러, 약 6,911만원) 대비 1,451만원이나 낮다.

볼보의 첨단 안전 사양은 XC40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최신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반 최고급 안전 패키지를 비롯해 ▲드라이버 어시스턴스(Driver Assistance) ▲조향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with steer assist) ▲교차로 교통 경고 및 긴급제동 지원(Cross Traffic Alert) ▲후방 충돌 경고 및 완화(Rear Collision Warning & Mitigation) ▲차량 간 안전거리와 차선을 유지해주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등도 첨단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업계 최초로 선보인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기본 탑재하면서 편의성과 상품성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안전과 개인화된 이동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최상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무선 업데이트(OTA) 서비스 15년 무상 지원과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도 함께 제공해 ‘타면 탈수록 새로운 차’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인테리어는 천연 나무의 질감이 살아있는 드리프트 우드(Drift Wood)와 스웨덴 오레포스(Orrefors®)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차량 공간에 최적화된 스피커를 탑재한 하만카돈 (Harman Kardon) 사운드 시스템은 스웨디시 럭셔리 감성 품질을 제공한다. 여기에 초미세먼지(PM 2.5)와 꽃가루를 모니터링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 95%까지 방지해주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까지 탑재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컨슈머인사이트 ‘2024 자동차 기획조사’ 서비스 만족도(CSI) 부문과 제품 만족도(TGR) 부문에서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를 달성하며 서비스와 제품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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