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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BMW 벤츠 공통점은 ‘오프로드 체험장’

‘현대차는 재작년 9월 태안 HMG에 오프로드 코스를 만들어 고객들이 자사의 HTRAC 기능이 들어간 사륜구동 성능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SUV 전성시대. 도로 위의 풍경은 세단 일색에서 SUV로 변화되는 중이다. SUV의 성능은 모름지기 사륜구동이 좌우한다. 각 메이커는 고객들이 SUV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체험장을 만들며, 고객 모으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9월 충남 태안 HMG에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오픈했다. 태안 HMG에는 126만m²(약 38만 평)규모에 고속 주회로, 서킷을 포함해 다양하게 현대차의 모델을 즐길 수 있다. 태안 HMG에는 현대차의 고성능 모델만 체험할 수 있는 시설만 있는 것이 아니라 SUV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도 있다.

오프로드 코스에는 최대 경사각 35도의 언덕 지형 코스와 깊이 50cm의 물웅덩이 코스, V자 계곡, 사면 등 다양한 코스가 포함됐다. 특히, 경사각 35도 각도와 V자 계곡 등의 코스에서는 현대차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오프로드 코스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직접 체험할 수 없으며, 인스트럭터의 운전에 택시로만 체험할 수 있다.

오프로드 체험은 제네시스 GV80,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모하비 중 원하는 차량으로 택시 드라이빙이 진행된다.

BMW도 지난 2014년 8월 드라이빙 센터를 오픈한 이후, 오프로드 코스를 운영 중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 오프로드 코스에는 X5 차량으로 40분 동안 숲길과 철길 주행, 통나무 주행, 좌우 경사로, 웅덩이, 급경사 등 총 14가지의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를 주파한다. 또한, 드라이빙 센터 오프로드 코스에서는 xDrive 성능과 더불어 힐 디센트 컨트롤, 힐 스타트 어시스턴트 등 험로 주파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 동승한 인스트럭터는 세밀하게 교육을 제공하며, 인스트럭터의 시범 주행 교육 이후 참가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벤츠는 지난 6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 웨이 부근 2만 6,000m²에 오프로드 체험장을 오픈했다. 해당 사진은 G클래스 전용 코스로 고난이도를 자랑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6일,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 인근에 자사의 오프로드 체험 코스인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오픈했다. 스피드웨이 인근 2만 6,000m² 부지에 조성된 자연을 이용한 실제 오프로드 코스다.

코스는 일반 SUV 코스와 G클래스 전용 코스로 나눠진다. SUV코스는 3개의 각기 다른 노면 및 슬로프에서 오르막 및 내리막 주행, 바위, 모래, 자갈 등 나무 범피, 트위스트 액슬 등 다양한 지형 체험이 가능하다. G클래스 코스는 실제 숲속에서 나무 사이를 달리는 자연 지형을 활용해 역동적이고, 실제 산악 주행에 가깝게 만들었다. 또한, 80cm 깊이 물웅덩이를 도강해 G바겐의 도강 능력도 확인할 수 있다.

SUV코스에서는 GLC와 GLE, GLS 등 내연기관 베스트 셀링 SUV와 EQE SUV, EQS SUV 등 벤츠의 순수 전기 SUV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G클래스 전용 코스에서는 최근 갓 출시된 신형 G클래스로 전용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강사들은 벤츠 오프로더 고향인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G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교육받아 참가자들에게 수준에 맞는 세심한 교육을 하게 된다.

‘벤츠코리아는 G클래스 전용 코스 외에도 일반 SUV로 체험해 볼 수 있다. 해당 사진은 일반 SUV 코스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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