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이 국내 진출 10년 만에 새로운 공식 수입사로 브리타니아 오토를 정했다. 새 출발을 알리는 미디어 행사에서 신형 뱅퀴시도 공개했다. 사진의 좌측은 브리타니아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이진욱 씨, 우측은 브리타니아 오토의 권혁민 대표다.’

애스턴마틴이 국내 공식 수입사로 브리타니아 오토를 선정하고 재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애스턴마틴이 국내 진출 10년만이다.

애스턴마틴은 1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플래그십 모델 뱅퀴시를 국내 첫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브리타니아 오토 권혁민 대표는 “애스턴마틴의 공식 수입사로 시작되는 첫 만남의 자리”라며 “한국에서 애스턴마틴 고유의 철학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총괄은 “올해 애스턴마틴은 창립 111주년이 되는 동시에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이 됐다”며 “한국 고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대에는 기존 판매 라인업인 DBX 707과 밴티지,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신형 뱅퀴시가 포스를 뿜어내며 모습을 드러냈다. 뱅퀴시는 콘셉트카로 1998년 모습이 공개된 뒤, 26년 동안 V12 스포츠카의 역사를 써왔다.

신형 뱅퀴시는 V12 5.2리터 트윈터보 엔진에 최고 출력 835마력, 최대토크 1,000Nm (102.0kg.m)의 강력한 성능을 나타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345km로 놀라운 속도로 슈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애스턴마틴은 브리타니아 오토와 첫걸음 내딛는 미디어 행사를 시작하며, 신형 뱅퀴시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이상진

신형 뱅퀴시와 함께 DBX 707, 밴티지가 무대에 전시돼 국내 출시를 알렸고, 2+2 스포츠카 DB 12도 판매에 나선다고 애스턴마틴은 밝혔다.

권혁민 대표는 “애스턴마틴은 럭셔리 브랜드로 브랜드의 전통과 가치를 미디어와 고객에게 공유할 기회가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권 대표는 “대치동 서울 전시장과 수원의 도이치 월드 전시장을 통해 고객 초청 행사와 미디어 시승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다”며 “기존에 가망 고객들에게 전달되지 못한 고객 가치 경험 부분은 최대한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후 서비스에 대해서 권 대표는 “지난 5월 수원 도이치 월드에 AS 풀샵을 구비해 지역적으로 고객들의 접근성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그 외 도이치월드에 오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센터까지 고객의 점검 대상 차량에 대해 프리미엄 탁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지 찾아가 고객의 차를 탁송하고 점검해 고객이 있는 곳으로 가져다준다. 지속적으로 고객 서비스 확대 방안은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애스턴마틴은 신형 뱅퀴시에 이어 밴티지도 공개했다.’ 사진=이상진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