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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태그 없이 통과하는 티머니 태그리스 게이트, 인천 지하철에서 서비스 시작

‘티머니가 인천교통공사와 손잡고, 인천지하철 35개 역사에 티머니 태그리스 게이트를 설치했다.’ 사진=이상진

“인천 지하철,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로 시민 편의 향상, 서비스 혁신”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솔루션으로 전 세계가 인정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가 지하철 풍경을 바꾸고 있다. 이제 인천 지하철도 카드 태그 없이 게이트를 통과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티머니가 인천교통공사와 손잡고 인천 지하철에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를 8일 공식 오픈했다. 이를 통해 인천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신속한 게이트 통과로 혼잡 시간대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기존 교통카드나 휴대폰 태그 결제와 공존해 서비스되기 때문에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 결제가 가능하고, ▲태그리스 결제 게이트가 설치되지 않은 역이나, 타 교통수단과의 환승도 가능하다. 특히, 카드 태그가 없어 두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휠체어나 목발 이용자, 어린이나 노약자와 같은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비 오는 날이나 양손 가득 짐을 들었을 경우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인천 지하철 서비스 오픈으로 ▲인천 지하철 2호선 전 역사(27개 역사)와 ▲인천 지하철 1호선(3개 역사), ▲서울 지하철 7호선 인천 구간(5개 역사) 등 총 35개 역사에 39개소(인천 1호선 인천시청역, 2호선 가정역, 7호선 부평구청역, 석남역 2개소 설치)에 태그리스 결제가 가능하다. 티머니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5년까지 인천 지하철 전 역사에 태그리스 결제 게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티머니와 인천교통공사는 2022년 7월 인천 1호선 작전역과 인천 2호선 주안역 등에서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에 대한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바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인천교통공사와 “태그리스 게이트 설치 확대와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태그리스 결제 게이트 설치를 통한 시민 편의 증진에 노력해 왔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모바일 센서장치와 BLE(Bluetooth Low Energey, 저전력 블루투스)기술에 의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결제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티머니’ 앱만 있으면 태그리스 자동결제가 가능하다. 고객은 ‘모바일티머니’앱에서 ‘태그리스 결제 사용하기’만 설정하면 된다. 모바일티머니는 누적 회원이 약 2,000만 명에 이리는 국민 필수앱인 만큼 태그리스 결제를 원하는 고객은 단 한 번의 설정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티머니 대표이사 김태극 사장은 “차세대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 태그리스 결제가 인천 지하철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며 “태그리스 결제가 인천 시민들의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경험시켜 드릴 것으로 확신한다. 이를 위해 인천교통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2023 세계대중교통협회 총회(UITP Global Public Transport Summit) 어워즈’에서 신기술 혁신 분야 대상, ▲‘2024 세계교통결제(TTG : Transport Ticketing Global) 어워즈’에서 올해의 교통결제 테크놀로지부문 대상 등 국제대회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티머니가 대중교통 결제에 새로운 혁신을 이끌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의 높은 편의성과 결제 안전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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