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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입차 시장, 판매 줄어도 선두는 BMW

‘5시리즈’

BMW는 전월대비 판매가 줄었지만 선두를 유지했고, 벤츠는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지만 선두 탈활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월 2만 1,977대보다 1.3% 늘어난 2만 2,263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8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16만 9,892대로 전년 동기간 17만 5,177대보다 3% 소폭 하락했다.

BMW는 5,880대로 나타나며, 전월 6,380대 대비 7.8% 줄었다. 반대로 벤츠는 5,286대로 집계되며, 전월 4,369대 대비 21% 상승했다. 테슬라는 2,208대로 전월 2,680대 대비 17.8% 곤두박질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에서는 2,000cc 미만 1만 769대 (48.4%)로 수입차 신규 구매 절반에 가까운 인원은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준중형 모델을 선택했다. 국가별 판매량에서는 유럽산 1만 6,545대 (74.3%)로 수입차 구매자 대다수는 유럽산을 구매했다. 연료별 판매량에서 하이브리드가 1만 1,041대 (49.6%)로 절반 가까이 선택돼, 수입차 신규 구매자들은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8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벤츠 E클래스 (2,237대), 테슬라 모델 Y (1,215대), BMW 5시리즈 (1,118대) 로 집계됐다.

‘E클래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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