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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셋이 함께 옮겼다. 파격 조건으로 인재 빨아들이는 BYD코리아

BYD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자동차 업계의 인재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하반기 한국 판매를 시작하는 BYD코리아로 업계 관계자들이 속속 자리를 옮기는 가운데 최근 미국계 자동차 브랜드의 마케팅 팀원 3명이 동시에 BYD코리아로 자리를 옮겼다. 같은 회사 팀원이 동시에 타 직장으로 옮기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다.

해당 미국계 자동차 회사는 업계에서 임금과 복리후생이 상당히 후한 편임에도 같은 팀 3명이 동시에 움직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는 “BYD가 이들에게 2~3배의 파격적인 연봉을 제안했다”는 소문이 퍼져있다. 이들의 이직이 사내 갈등 탓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높은 연봉을 거절하기는 힘들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파격적인 연봉으로 직원을 스카웃하는 건 그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의미여서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자리를 옮긴 3명이 모두 마케팅 담당이어서 더 주목받는 것.

BYD는 전국 70여개 딜러십, 연간 2만 대 이상 목표라는 포부를 갖고 국내 시장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주요 수입차 딜러사들이 BYD와 전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브랜드 출범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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