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번호판 효과는 크지 않았다.
한국수입차협회는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벤틀리, 포르쉐, 벤츠, BMW, 랜드로버 등 7개 럭셔리 브랜드 판매를 분석한 결과 법인차 판매 비중은 1%P 줄어드는데 그쳤다. 이에따르면, 대상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7만 1,120대를 판매했다. 이중 법인차 판매량은 3만 1,322대 44%였다. 작년 동기간에는 8만 3,465대 중 3만 8,112대 (45%)였다.
롤스로이스는 상반기 판매량 95대 중 법인 등록이 76대(80%)로 전년 동기간 154대 중 135대(87%)의 법인 판매 대비 소폭 줄었다. 람보르기니도 195대로 집계된 상반기 판매량 중 163대(83.5%)가 법인 판매로 이뤄져, 전년 동기간 182대 판매량 중 166대(91%) 대비 내려갔다. 벤틀리는 140대의 상반기 판매량 중 102대(72.8%)의 법인 판매가 기록돼, 전년 동기간 386대의 판매량 중 293대의 법인 판매 (75.9%)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대부분 브랜드의 법인 판매량이 내려갔지만, 역으로 오른 곳도 있다. 바로 BMW. BMW는 상반기 판매량 3만 5,130대중 1만 4,354대 (40.8%)가 법인 판매였다. 전년 동기간 판매량 3만 8,106대 중 법인 판매량 1만 2,875대 (33.7%) 대비 7%P나 뛰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