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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도 판매 난국, 2024년 상반기 전년 대비 3.9% 뒷걸음질

‘BMW 5시리즈’

2024년 상반기 수입차 판매 대수가 12만 5,652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간 13만 689대 대비 3.9% 미끄러졌다. 국산차와 더불어 수입차도 총체적인 판매 부진 형국이다.

상반기 베스트 셀링 브랜드는 BMW로 돌아갔다. BMW는 3만 5,130대를 기록하며, 전년 3만 8,106대 대비 7.8% 줄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3만 11대로 나타나며, 전년 3만 5,432대 대비 15.3% 덜 팔렸다. BMW와 벤츠의 시장점유율은 28%와 24%로 지난해 보다 1%와 3%씩 줄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미만 5만 9,377대 (47.3%)로 수입차를 신규 구매하는 고객의 절반은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준중형 모델을 선호했다. 국가별 판매량에서는 유럽산 9만 224대 (71.8%)로 나타나며, 수입차 구매 고객들의 대부분은 유럽산 자동차에 애착이 강했다.

연료별 판매량에서는 하이브리드 5만 9,552대 (47.4%)를 기록하며, 수입차 구매 고객의 절반은 효율이 좋은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다.

상반기 베스트 셀링 모델은 BMW 5시리즈 (1만 156대), 테슬라 모델 Y (1만 41대), 벤츠 E클래스 (8,907대) 순으로 이어졌다.

‘벤츠 E클래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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