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하고 있는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사진제공=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D 세그먼트 SUV중에서 최고”라고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강조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7일 부산 모빌리티쇼가 열리는 벡스코 1 전시관 르노코리아 부스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테판 드블레즈는 사장은 1972년 생으로 2005년 르노그룹 엔지니어링 관리자로 입사해, 2014년 둥펑 르노 제품 기획 부사장을 거쳐, 2022년부터 르노코리아 사장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취임할 때부터 오로라 프로젝트를 진행해, 2년 만에 첫 결실인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한국 고객층을 위해 디자인된 차다. 가장 강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르노코리아 최초의 D 세그먼트 모델로 휠베이스가 길어져 2열 탑승객의 공간감을 확보했다. 인포테인먼트에서 네이버, 티모빌리티와 협업해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동급 모델 최초 3개의 12.3인치의 운전석 계기판, 센터 디스플레이, 동승석 모니터가 적용됐다. 1개는 동승석 전용이다. 차 내 자체 통신으로 데이터 사용이 무료다. 완벽한 연결성으로 젊은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다.”

스테판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이다. 그만큼 이번 프로젝트의 시시콜콜한 부분까지 자세하게 알고 있다.

“엔지니어로 이번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모든 사항은 다 알고 있다. 도어 힌지 방식도 하이엔드 솔루션을 채택했다. 한국의 고객들이 주행 즐거움을 느길 수 있도록 이번 차량에 흡차음 부분을 보다 면밀히 더해 차량의 정숙성을 끌어올렸다. 국내 판매되는 동급 D세그먼트 SUV 중 최고다. 고성능 디자인 트림인 알핀 트림도 적용해 스타일 면에서도 충분한 대응을 했다. 한국 시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여를 했다.”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의 출시로 국산 D SUV 시장은 삼파전으로 됐다. 그는 명료하게 전략을 말했다.

“우리는 차별화 전략으로 간다. D 세그먼트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첫 번째가 상품성이다. 르노의 전기모드로 도심 주행이 가능한 E-TECH 하이브리드는 효율이 높고, 2륜구동과 4륜구동이 다 갖춰져 있다. 또한, 동급 대비 우수한 흡차음재를 적용했고 동급 최고의 ADAS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두 번째로 세일즈 마케팅이다. AS와 판매를 같이 하는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같은 대규모 쇼룸을 순차 늘려나갈 것이며, 수원 스타필드에 입점한 도심형 쇼룸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다.”

그는 앞으로의 부산 공장 운영 구상에 대한 계획도 비다.

“그랑 콜레오스를 해외 시장에 수출할 것이며, 부산 공장을 전 세계 르노의 D와 E 세그먼트 생산 중심 공장으로 만들 것이다.”

스테판 사장은 해외에서 생산된 르노 모델 수입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기차 판매에 대해서 설명했다.

“내년 시장 상황을 봐서 세닉 E-TECH 일렉트릭 모델을 들여올 것이다. 현재 국내 전기차 점유율의 절대적 수치는 높지 않은 상황으로 르노의 전기차 판매가 늦은 상황이 아니다. 한국의 고객들이 원하는 전기차 판매를 적재적소에 판매 시작할 것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