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국내 유일의 프로토타입 레이스카 시리즈, ‘2024 래디컬 컵 아시아’의 2라운드가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됐다.

이번 라운드는 전라남도가 지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2024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치러졌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2014년부터 아시아권 문화 교류와 국내 모터스포츠 세계화를 위해 슈퍼레이스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전라남도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인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을 통해 국제자동차경주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 대회인 만큼 2024 래디컬 컵 코리아의 2라운드는 SR10, SR3, SR1 클래스에 해외에서 초대한 게스트 선수 총 5명을 투입해 ‘래디컬 컵 아시아’로 개최한 것이 특징이다. 350여 회의 레이스 경험과 160여 회의 포디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드라이버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 2018년 포르쉐 카레라컵 아시아로 데뷔해 2021년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며 거침없이 성장하고 있는 ‘다니엘 루’, 태국 슈퍼 시리즈, 부리람 내구 레이스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우승을 차지한 태국 출신의 ‘요(파사릿 프롬섬바트)’, 2014년 World Series Karting Final Cup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레이스 커리어를 다져온 ‘프레슬리 마토노’, 타일랜드 슈퍼시리즈 GT4 클래스, TCR, 랠리 등 다양한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는 ‘캣(나타니드 리와타나발라굴)’이 출전해 세계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라운드를 통해 국내에서 오래 활동해온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과 함께 특별한 경험과 경쟁을 하며 모두 함께 성장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평가받았다.

더불어 래디컬 코리아는 이번 ‘래디컬 컵 아시아’ 라운드를 진행하기 위해 국제 대회 수준의 팀 라운지를 완성해 시선을 끌었다. 선수 개인 락커와 탈의실, 미팅룸 등 차별화된 드라이버 지원 인프라를 제공해 선수의 기량을 높일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