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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대 팔고 신형으로 교체된 제네시스 GV70, 얼마나 더 팔까

‘신형 GV70 전면’ 사진=이상진

고급감이 더해지고, 편의사양이 대폭 더해졌다. 바로 제네시스 중형 SUV ‘GV70’이다.

제네시스는 17일 경기도 용인 제네시스 수지 전시관에서 ‘GV70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GV70은 지난 2020년 12월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전 세계 시장 20만 대 이상 판매됐다. 신형 모델은 3년 4개월 만의 상품 변경 모델이다.

‘신형 GV70 후면’ 사진=이상진

전면부의 크레스트 그릴은 이중메쉬 구조로 다듬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헤드램프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했다. 후면부는 기존 범퍼에 위치했던 방향 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와 일체화 함으로 두 줄 그래픽을 구현함과 동시에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을 직선으로 마무리했다.

4,715×1,910×1,630mm의 크기. 기존 구형 모델과 크기는 변함이 없다. A필러부터 D필러까지 이어지는 루프라인은 GV70만의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휠베이스는 2,875mm. 무릎 앞으로 주먹 하나, 머리 위로 주먹 두 개의 여유가 있다. 센터 터널은 손목까지 올라온다. 2열 중앙에 앉아도 머리 위로 주먹 하나의 공간이 있어 불편하지 않다.

도어와 필러, 천장은 스웨이드 가죽으로 마감했다. 스포츠 전용 나파 가죽시트는 탑승 자세를 바로 잡아주며, 편하게 앉을 수 있다.

대시보드 위로 운전석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더해졌다.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주행 중 차량 상황을 바로 인식할 수 있다. 더불어 GV70에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 서비스와 멜론, 지니 등 음원 사이트가 스며들었다. OTT와 음원 스트리밍은 제네시스 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5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형 GV70 엔진룸’ 사진=이상진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가 적용됐다. 돌비 애트모스의 음향 시스템은 탑승자의 머리 위 공간를 둘러싼 입체적인 음향을 들려주며, 차 안은 순식간에 나만의 콘서트 홀로 바뀐다. 더불어 운전석에 움직이는 에르고 모션시트의 마사지 기능과 기분에 맞게 바꿀 수 있는 무드 라이팅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무드 라이팅에 따라 디퓨저의 향도 바뀐다. 차 안에 있는 동안의 기분도 한층 더 좋아진다.

GV70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 직렬 4기통 2.5리터 가솔린 엔진이 기본 사양 (5,380만 원)으로 제공되며,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V6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선택하면 550만 원의 금액이 추가된다. AWD 기능은 300만 원이다.

창세기, 기원, 발생이라는 말의 뜻을 가진 제네시스. 성경에 “시작은 미비하나 그 끝은 창대하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번 GV70 부분 변경을 접하고 제네시스 브랜드는 창대한 시작으로 더욱 번영할 것이라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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