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가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부산 워케이션)의 수도권 핵심 참여 기업으로서 부산 워케이션 활성화를 지원한다. 우버 택시는 지난 13일 진행된 ‘부산 워케이션 골프 티칭데이’에 참석해 부산시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비치CC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우버 택시를 비롯한 수도권 참여기업 4개 업체 임직원과 박형준 부산시장, 프로골퍼 박인비·유소연, 지역 연합체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부산 워케이션의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버 택시는 부산 워케이션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전 세계 우버 직원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워케이션 참가자들에게 우버 택시 프로모션을 제공해 부산 체류 중 합리적인 요금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버 택시는 이 자리에서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추가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등 글로벌 행사가 열리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우버 택시는 부산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이후 지난달 부산 지역 이용자 수가 올 1월 대비 1.5배 증가하였으며, 외국인 이용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가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 수치는 다가오는 휴가철과 국제 행사 시즌에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케이션 이용객부터 우버 택시 브랜드에 익숙하고 신뢰도가 높은 외국인 승객까지 부산에서 다양한 이동 니즈가 있는 이용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여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송진우 우버 택시 CEO는 “우버 택시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부산시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도 부산의 관광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에도 부산시와 관광객 활성화 및 편안한 이동을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 포함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지원하여 현재 성장에 가속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버 택시는 지난 2월 리브랜딩 이후 부산과 울산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부산과 울산 지역에서 우버 택시를 처음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첫 탑승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