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2024 오토차이나’에서 브랜드의 미래 전략과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아우디 부스에서는 아우디 FAW NEV 컴퍼니가 창춘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아우디 Q6L e-트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우디는 폭스바겐그룹 나이트 행사와 개막일에 진행되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중국 시장에서의 아우디 포트폴리오 전동화를 위한 로드맵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4월 25일 개막하는 ‘2024 오토차이나’에서 다양한 신규 모델을 선보인다. 아우디 부스에서 소개될 다양한 차량과 신규 모델은 중국 시장의 특정 요구를 반영한 아우디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부스에 전시되는 모든 차량은 전기차이며, 이를 통해 대체 에너지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아우디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4월 24일 폭스바겐그룹 나이트 행사에서는 ‘더 뉴 아우디 Q6L e-트론’이 최초로 공개된다. 아우디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의 기간 동안 ‘더 뉴 아우디 Q6L e-트론’에 더불어 중국 시장 전용 모델인 Q5 e-트론 RS 에디션을 최초로 선보이며, SQ6 역시 중국에서의 첫 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우디 공식 프레스 컨퍼런스는 4월 25일 오전 9시 40분에 아우디 부스에서 진행된다. 아우디의 중국 파트너 FAW 및 SAIC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게르놋 될너 아우디 CEO가 주연설자로 나선다. 아우디 차이나의 신임 사장 요하네스 로스체크도 참석 예정이다.
아우디 Q6L e-트론 공개로 아우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모델 출시 계획이 중국에서 본격화된다.
아우디의 주요 모델들의 현지화는 ‘중국을 위해 중국 안에서(in China for China)’라는 지역 전략의 핵심이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CEO는 “중국 시장은 아우디가 프리미엄 전기 모빌리티 부문의 선도적인 글로벌 공급사로 거듭나는 데 중심이 되는 시장이다. 우리는 창춘에서의 새로운 공장 개장, 현지에서 생산되는 전기 모델 그리고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맞춘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아우디의 성공을 이어 가기 위한 계획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Q6L e-트론 출시는 중국 시장에 새로운 PPE 플랫폼의 도입을 의미한다. 아우디 FAW NEV 컴퍼니는 2024년 말 이전에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아우디 Q6 e-트론 및 아우디 A6 e-트론 시리즈의 PPE 기반 세 가지 모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 공장에서는 이미 양산을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합작투자사 아우디 FAW NEV 컴퍼니에서 운영하는 새 공장은 중국 북동부 지린성의 수도 창춘에 위치하며, 중국 시장 전용 아우디 전기차를 독점 생산하여 독점 생산이 이루어지는 첫 번째 아우디 공장이 된다. 창춘 공장은 또한 높은 수준의 디지털화,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을 갖춘 스마트 현장이기도 하다.
아우디는 새로운 공장 외에도 중국을 위한 뚜렷한 전동화 전략을 갖추고 있다. 이미 중국 내에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아우디는 이와 함께 현지화 된 여러 내연기관 모델들을 포트폴리오로 운영하며 광범위하고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아우디의 중국 포트폴리오는 시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되었다. 베이징의 자회사 아우디 차이나, 창춘에 본사를 둔 합작투자사 FAW-폭스바겐, 상하이 SAIC 폭스바겐, 그리고 합작투자사 아우디 FAW NEV 컴퍼니 산하의 새로운 창춘 생산현장을 통해 아우디 AG는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을 갖추게 되었다.
2021년 도입된 ‘투 파트너 전략(two-partner strategy)’의 결과로 아우디는 중국에서 현재까지 가장 광범위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우디는 SAIC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새로운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기반을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