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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수입차 시장, 전년 대비 -11.5% 곤두박질

‘벤츠 E클래스’

수입차 시장에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한국수입차협회는 24년 1분기 수입차 판매량이 5만 4,583대로 전년 동기간 6만 1,684대 대비 11.5% 줄었다고, 3일 밝혔다.

대부분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이 줄어든 가운데 BMW가 1만 6,968대를 기록하며, 1분기 수입차 시장 선두를 지켰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1만 720대로 집계되며, 전년 1만 4,952대 대비 28% 감소했다. 테슬라는 6,200대가 팔렸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미만 구매 고객이 총 2만 5,359명 (46.5%)으로 절반에 가까운 구매고객이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준중형 모델을 선호했다. 국가별 판매량에서는 유럽산 판매량이 3만 9,399대 (72.2%)가 판매돼, 수입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대다수는 유럽 자동차 선호가 강했다.

연료별 판매량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 5,908대 (47.5%)로 수입차 구매하는 고객의 절반은 효율성이 좋은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다. 또한, 전기차 판매량도 1만 237대 (18.8%)로 5명 중 1명은 순수 전기차를 구매해, 탄소 절감에 동참했다.

24년 1분기 최다 판매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6,012대), BMW 5시리즈 (5,545대), 벤츠 E클래스 (2,108대) 순으로 나타났다.

‘BMW 5시리즈’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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