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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방실 사장의 목표 “고객 신뢰회복과 브랜드 강화.”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신임 사장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

스텔란티스 코리아 신임 대표 방실 사장이 직접 밝힌 올해 목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1일 서울 성북구 르한스에서 방실 신임 사장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방실 신임 사장은 2005년 폭스바겐 PR매니저로 자동차 업계에 입문해, 2015년 르노코리아 마케팅 오퍼레이션장을 거쳐 지난 2월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로 부임했다.

그는 현재 국내 고급차 시장을 벤츠와 BMW, 제네시스가 나눠 가지며, 수입 대중 브랜드의 입지가 위축된 현실에 대해,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닌 대중 브랜드에게도 기회가 있다”며 “여전히 국내 자동차 시장은 도전이 존재하는 시장”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방 사장은 “국산차 시장의 기술력 상향으로 가격이 높아져 소비자들이 느끼는 수입차 체감이 낮아졌다”며 스텔란티스의 지프와 푸조는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드러냈다.

방 사장은 “스텔란티스 신규 구매 고객의 50%가 국산차에서 넘어온 고객”이라며 “지프 구매 고객의 12%는 제네시스 구매를 고려했으며, 푸조 고객 중에는 르노삼성자동차를 소유한 경험이 많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 두 가지 목표를 밝혔다. 이 두 가지 실현을 위해, 스텔란티스는 마케팅과 사후 서비스 체질 개선에 나선다. 방 사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화로 판매 가격의 잦은 변동과 프로모션으로 고객 결정을 어렵게 만들었다”며 “가격 안정화를 통해 딜러들이 팔고 싶은 차, 고객이 사고 싶은 차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방 사장은 “할인 경쟁을 자제하고 서비스 네트워크 재투자해 고객들이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해 우리 금융 캐피탈과 업무협약을 맺어 무이자할부 및 1~4%의 저금리 할부 상품을 만들어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방 사장은 네트워크 계획도 발표하며, 원주와 광주에 브랜드 하우스를 오픈해 2026년까지 총 9개의 전시장과 10개의 서비스센터를 브랜드 하우스로 전환한다. 또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맞아 서영대학교와 산학 협력으로 전기차 정비 인력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방사장은 상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언급했다. 방 사장은 지프와 푸조의 상품 라인업 구성 계획에 대해 말했다. “지프 라인업을 풍성하게 해 줄 지프의 첫 순수 전기 SUV 어벤저가 하반기 출시된다. 유럽 시장 출시 한 달 만에 계약량 1만 대를 돌파한 모델로 순수 전기 SUV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다. 푸조는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푸조의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방 사장은 “브랜드를 강화해 고객들이 자랑스러워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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