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던 광역 콜버스의 서비스 기간이 끝났다. 3월부터는 광역 콜버스를 이용하려면 요금을 내야한다.
광역 콜버스 사업은 수도권 지역 중 대중교통 노선이 빈약한 지역 노선을 들어가는 국토교통부의 국책 사업으로 카카오 모빌리티와 경기도 소재 5개 운수회사가 뜻을 모아 지난해 9월부터 무료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어플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버스의 잔여 좌석을 확인하고 좌석을 미리 예약해 탈 수 있다는 의미에서 콜버스라고 이름이 정해졌다. 좌석버스의 입석 금지로 버스가 만차되면 버스를 이용할 수 없었으나, 콜버스 도입으로 좌석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게됐다.
그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3월부터는 요금이 부과된다. 사당역에서 화성, 수원, 시흥을 가는 노선과 서초구청에서 용인과 광주를 가는 노선은 거리에 관계 없이 일반 광역버스 노선과 동일한 2,800원의 요금을 받는다.
광역 콜버스 이용 방법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이용 인원을 예약하고, 평소 사용하는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승차 시간과 지정 장소에서 카드 단말기에 사전 등록해둔 교통카드를 갖다 대면 예약 인증 확인과 함께 요금이 결제된다. 또한, 하차 시 카드를 태그하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면 대중교통 통합 환승 할인의 혜택도 받는다.
광역 콜버스가 운행되는 지역은 수원, 시흥, 용인, 화성, 경기 광주 총 5개의 지역으로 수원은 용남고속버스 라인, 용인은 경남여객, 시흥시는 경원여객, 경기 광주는 경기고속, 화성시는 화성여객이 참여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