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코리아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의 인증 중고차’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9일 경기도 용인 오토허브에 위치한 현대 인증 중고차 상품화센터에서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이사, 홍정호 현대자동차 국내CPO사업실 상무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고품질 인증 중고차를 제공하기 위해 타이어 공급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를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 필요 시 미쉐린의 주요 타이어 제품을 공급받게 된다. 프리미엄 세단 및 SUV 차량에는 미쉐린의 럭셔리 투어링 올시즌 타이어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를, 스포츠 세단에는 고성능 타이어인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시리즈가 장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 브랜드 차량에도 일부 미쉐린 타이어가 공급된다.
특히, 미쉐린은 제네시스 현행 라인업에 장착된 것과 같은 신차용 타이어를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도 공급함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고객에게 미쉐린 프리미엄 타이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구매 고객들이 미쉐린 타이어와 함께 최상의 품질과 주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호 현대자동차 국내CPO사업실 상무는 “현대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에 부합하도록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상의 상태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 미쉐린 타이어를 공급받아 새타이어를 장착하여 고객 만족도를 최고로 끌어 올리겠다”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