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으로 발을 굴렸던 국내 산업계에 잠시 숨통이 트였다.
롯데정밀화학은 16일 울산항을 통해, 베트남산 차량 요소 5,500톤을 수입했다. 울산항을 통해 들어온 차량용 요소 5,500톤은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이후 국내 도착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요소 5,500톤은 수입 즉시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으로 입고돼, 품질검사 후 바로 생산에 투입됐다.
5,500톤의 요소는 1,550만 리터의 차량용 요소수로 제조돼, 전국 각지로 판매가 될 예정이다.
1,550만 리터의 차량용 요소수는 시장에서 한 달 동안 판매 분량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으로 막혀있던 요소 확보에 베트남산 도입으로 숨통이 트였다”며 “앞으로 요소 도입처의 다변화로 요소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