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투박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반전 매력이 있는 차” 푸조 공식 딜러 보성모터스 김진성 대표가 말하는 푸조다.
장대비가 내리는 11일, 경기도 일산의 보성모터스에서 김 대표를 인터뷰했다. 그는 지난 11월, 제37회 육운의 날에는 은탑 산업 훈장을 받았다. 자동차 정비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그는 보성모터스 대표 외에도 경기도 북부 자동차 정비사업 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분쟁위원회 분쟁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가 자동차 정비 일에 뛰어든 것은 25세 때로, 정확히 30년 전이다. 그는 그때의 일을 잊지 못한다. “원래는 다른 일을 하고 있었는데, 정비소를 운영하시던 아버지의 권유로 일을 시작했다. 당시 정비소를 운영하시던 아버지는 차에 대해 가르쳐 주시지 않아, 3년 동안 집에도 못 가고, 매일 밤 독학으로 차를 공부해 나갔다. 너무 힘들어 남몰래 많이 울기도 했다.”
김 대표 집안의 자동차 사랑은 김 대표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의 아들도 현재 보성모터스 일산 서비스센터에서 어드바이저로 근무 중이다. 그의 부친부터 아들까지 3대가 자동차업에 종사하는 것.
보성모터스는 푸조 전국 네트워크 중 가장 많은 10대의 워크베이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타 서비스 네트워크 대비 워크베이가 3대에서 5대가 많아 푸조 리콜 처리율이 전국 1등”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 비예약 고객들을 위한 전용 워크베이 1대가 상시 가동 중이라 예약하지 않고도 당일 바로 차량 점검을 받으러 갈 수 있다.
보성모터스는 사고로 인한 차량 파손이나 장기간 수리로 차를 못 쓰는 고객들을 위한 차량 대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차량 대여 서비스는 경쟁 네트워크 사나 럭셔리 브랜드 수입 딜러에서도 없는 전무후무한 서비스”라며, “오로지 우리 보성모터스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차량 대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입소문이 타며, 보성모터스 서비스센터에는 사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다. 김 대표는 “서울 영등포는 기본이고, 경기 서남부 지역과 강원도에서도 고객들이 차량 점검을 위해 찾아온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서비스 고객 만족을 위해, 고민 중이다. 김 대표는 “차량 구매는 자의적으로 실행하는 것이지만, 서비스는 타의에 의해 내 돈을 나가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으로 서비스 점검 때, 화가 난 고객들이 많아 고객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이 김 대표의 1차 적인 목표이고, 소비자 만족도 지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 2차 목표다.
이외에도 지역 대학과 산학 협업을 맺어 유능한 정비 인재를 지속해서 채용해, 서비스센터 정비사 평균 연령을 30대 초반으로 낮췄다.
김 대표는 몸에 “너가 정한 그 길을 따라가라”는 문구의 타투가 있다고 한다. 30년 전, 자동차 정비로 일을 시작한 초심을 잃지 말자는 뜻이라고 한다. 정비를 처음 시작한 25살 청년 김진성은 지금의 은탑 산업 훈장을 받은 보성모터스의 김진성 대표를 만들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