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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입차 판매 하이브리드 초강세

벤츠 E클래스

하이브리드가 더 많이 팔렸다.

11월 수입차 시장에서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겼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에 따르면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 4,740대로 전월 2만 1,329대 대비 16% 늘어났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4만 3,811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간 25만 3,795대 대비 3.9% 줄었다.

11월 수입차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솔린 모델을 제쳤다.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9,996대 (40.4%)로 9,933대(40.1%)를 판매한 가솔린을 근소하게 앞섰다. 또한, 가솔린에 이어 순수 전기 모델이 2,471대 (10.0%)로 집계돼, 수입차 신규 판매량의 절반이 전동화 모델로 판매돼, 본격적인 탄소 발자국 지우기에 돌입했다.

국가별 판매량에서는 유럽산 2만 833대 (84.2%)로 수입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대부분은 유럽산 자동차에 애착이 강했다.

벤츠와 BMW의 경쟁은 지속됐다. 월별 판매량에서 벤츠는 7,168대로 나타나며, 전월 6,612대 대비 8.4% 늘어났으며, BMW는 7,032대를 기록하며, 전월 5,985대 대비 17.5% 껑충 뛰었다.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는 BMW(6만 9,546대)가 벤츠(6만 8,156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어 12월까지 선두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11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3,092대의 판매량이 집계된 벤츠 E클래스로 나타났으며, BMW 5시리즈 (1,897대), 벤츠 S클래스 (796대)가 뒤를 이었다.

BMW i5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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