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바로 타이어를 교환한다. 또한, 놀이동산 티켓과 스키장 시즌권을 버튼 하나로 구매할 수 있다. 이 모든 상황이 티맵과 카카오T 어플을 통해서 가능하다. 티맵과 카카오는 기존 내비게이션을 넘어 타이어 교체, 레저 티켓 판매 등 소비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티맵은 지난 하반기부터 타이어 할인 전문 업체 카티니와 제휴를 맺고, 타이어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다. 구매 방법은 티맵 어플 운전 점수에 들어가 타이어 이모티콘을 누르면 바로 카티니가 판매하는 타이어 온라인 샵으로 연결된다. 온라인 샵은 티맵 안전 운전 점수에 의해 타이어 가격이 할인되며, 시중 가격 대비 최대 56% 할인된 가격으로 타이어를 판매한다.
원하는 타이어를 결제하면, 집 앞 주차장으로 찾아와 내 차량에 타이어를 장착해 준다. 이 모든 과정에서 공임과 배송비는 받지 않으며, 현장 추가 금액도 요구하지 않는다.
바쁜 일상, 타이어 교체하기 위해, 서비스센터나 타이어 샵으로 가는 것 보다 돈과 시간을 모두 아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황. 티맵 관계자는 “타이어 외에도 블랙박스나 선팅 등 티맵 운전 점수에 기반해 시중 가격 대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카카오 모빌리티는 이달부터 레저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레저 티켓 판매는 야놀자에서 판매하던 채널을 카카오 모빌리티가 카카오T에서도 야놀자의 판매 채널을 갖고 오며 운영을 시작한 것.
레저 티켓은 에버랜드, 롯데월드 놀이공원 티켓부터 체험 스포츠, 전시 공연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레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여행 시 원하는 지역을 여행하면서 미리 그에 맞는 레저 티켓도 미리 구매해, 여행 편의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것.
카카오 모빌리티는 “레저 티켓 구매 서비스는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여행 업체들의 서비스를 카카오T 여행 탭 내에서 채널링 형태로 소개하는 서비스”라며, “‘한국 방문의 해’에 맞춰 내국인 대상을 넘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국내 중소 여행사 상품을 연결해 국내 여행업 관련 소상공인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