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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 시대에는 ‘GM 얼티엄 플랫폼’

GM 테크니컬 코리아 맥 머레이 사장

전기차 시대, 하나의 플랫폼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차량을 만들어 제조사에는 효율성을 고객에게는 다양한 모델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다. ‘GM의 얼티엄 플랫폼’이다.

한국자동차 기자협회는 19일 대구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GM테크니컬 코리아 맥 머레이 사장과 함께 좌담회를 진행했다.

맥 머레이 사장은 좌담회에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이동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더 이상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멈춰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차량 소유주가 24시간 동안 자신의 차가 안전한지 수시로 확인한다”며, 차량 커넥티비티의 중요성에 설명하며 지엠 ‘얼티엄 플랫폼’을 언급했다. 얼티엄 플랫폼은 지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50kWh에서 200kWh의 다양한 배터리와 전기 모터 유닛이 적용된다.

하나의 플랫폼에 다양한 용량의 배터리와 전기 모터 유닛이 장착돼,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엠은 이쿼녹스 EV부터 허머 EV까지, 캐딜락의 셀레스틱과 에스컬레이드 IQ, 리릭 등 소형부터 대형, 픽업까지 다양한 모델을 생산한다.

특히, 지엠의 얼티엄 배터리 전략 기술 담당 유영우 상무는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허머 EV의 오프로드 주행 영상을 보여주며, “얼티엄 플랫폼은 험로 주행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며 오프로드 차량의 내연기관 시대가 끝났음을 암시했다.

이를 통해, 맥 사장은 ‘지엠은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소형 SUV부터 대형 픽업트럭까지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2025년까지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탄소 발자국 지우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지엠 얼티엄 플랫폼에 적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안전성이 지적됐다. 맥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열 폭주를 막는 리튬이온 배터리 최상의 화학적 조성비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구=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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