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모토 운트 스포츠가 랜드로버의 올 뉴 디펜더를 2023 최고의 오프로더로 선정했다.
아우토모토 운트 스포츠는 전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는,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지다. 이 잡지는 또한 디펜더를 올해 최고의 수입 대형 SUV로 선정했다. 디펜더가 2관왕에 오른 것.
이번 수상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지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간 여론 조사에 따른 것으로, 38개 SUV를 후보로 내세워 올 뉴 디펜더가 1위에 선정된 것. 이는 수십 년 동안 오프로드 전용 SUV의 대명사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온 디펜더가 독일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랜드로버가 2019년 새롭게 출시한 올 뉴 디펜더는 오리지널 디펜더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음과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시켜 전세계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올 뉴 디펜더의 최신 모델인 올 뉴 디펜더 130은 지난 3월 국내 출시돼 일상과 여가를 즐기는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 뉴 디펜더 130의 리어 오버행은 이전 모델 대비 약 340mm 늘어나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며 동급 최고 수준인 1,200㎜의 폭과 804㎜의 레그룸을 갖춘 3열 시트가 특징이다.
올 뉴 디펜더 130은 온/오프로드를 두루 아우르는 광범위한 성능과 더 넓어진 실내 공간을 확보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대자연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다. 디펜더 특유의 각진 실루엣을 살린 디자인으로 머리 윗공간도 넉넉하게 확보했다. 2+3+3 형태로 구성한 좌석에 최대 8명의 성인이 앉을 수 있다. 랜드로버 만의 스타디움 스타일로 고안된 2, 3열 시트는 답답함 없는 시야를 제공한다.
넓고 실용적인 적재 공간을 갖춘 올 뉴 디펜더 130은 3열 시트가 펼쳐진 상태에도 389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 2,291L에 달하는 넉넉한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40:20:40 분할 폴딩이 가능해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할 수 있다.
디펜더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을 그대로 이어받은 올 뉴 디펜더 130은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높은 차체는 어떤 길에도 굴복하지 않는 정통 오프로더의 면모를 보인다. 올 뉴 디펜더 130은 긴 전장에도 불구하고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을 통해 37.5°의 접근각 및 28.5°의 탈출각을 확보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보인다.
올 뉴 디펜더 130 모델에만 적용되는 세도나 레드(Sedona Red) 색상 옵션은 특별함을 더한다. 스페어 휠 커버는 바디와 동일한 컬러가 적용돼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한 나빅 블랙(Narvik Black) 색상의 바디 하부 클래딩, 콘트라스트 루프, 루프레일을 기본으로 적용하여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올 뉴 디펜더 130은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를 바탕으로 한 D7x 아키텍처를 통해 최대 25,000Nm/°이라는 높은 비틀림 강성을 갖춰 그 어떠한 길도 돌파할 수 있는 강인함을 지녔다. 이러한 차체 구조는 최대 3,000kg에 달하는 견인력과 완전 독립형 에어 서스펜션, 2단 트랜스퍼 박스 및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의 기초가 된다.
올 뉴 디펜더 130 전 모델에 적용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오프로드에서 추가로 전륜 71.5mm, 후륜 73.5mm를 들어올려 지상고를 최대 430mm까지 높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대 900mm 깊이의 물길을 건널 수 있다. 또한 안전벨트를 풀면 에어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온로드 세팅 대비 지상고를 50mm 낮춰 편안한 승하차를 돕는다.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함께 적용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는 운전자의 주행에 따라 차체의 반응을 예측해 롤링과 피칭을 제어하고, 노면을 초당 500회 모니터링하여 서스펜션을 조정해 더 훌륭한 승차감을 선보인다.
올 뉴 디펜더 130은 MHEV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3.0리터 I6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탑재해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경량 알루미늄 구조에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및 48V 슈퍼차저, 저마찰 설계 등이 적용된 신형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올 뉴 디펜더 130 P400 X Dynamic HSE 모델은 최고 출력 400PS, 56.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6초에 불과하다.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을 탑재한 D300 X Dynamic HSE 모델은 최고 출력 300PS, 최대 토크 66.3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5초면 도달한다.
올 뉴 디펜더 130에는 더욱 커진 11.4인치 커브드 글라스 스크린이 탑재되어 있으며, 선명하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들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여기에 적용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PIVI Pro)는 뛰어난 연결성을 제공한다. 단 2번의 터치로 전체 기능의 90%를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내장해 높은 편의성을 갖췄다. 운전자는 고화질 그래픽의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경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을 통해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