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는 코로나 시기에 연구 개발이 들어가 일상의 회복으로 돌아가기 위한 염원을 담은 차”라고 현대차 CMF팀의 이청 책임이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5일 경기도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신형 싼타페 디자인 개발 담당자들과의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발표에는 현대차 CMF 팀의 이청 책임연구원이 나섰다. 이 책임은 “신형 싼타페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만남이 자유롭지 못하고, 활동이 제한적일 때 코로나가 끝나기만을 꿈을 꾸며 디자인한 것. 기존의 도심형 디자인에서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크로스 더 라인의 테마를 채택한 배경이다.
특히, 컬러는 자연의 빛에서 영감을 받아 채택됐다. 이 책임은 “사이버 세이지, 페블 블루, 테라코타 오렌지 등 싼타페의 메인 컬러는 자연 속의 감성을 녹아내렸다”고 설명했다.
차량 내부는 무엇보다 넓은 공간이 특징. 어퍼 트레이가 장착되며, 트레이 위에 스마트폰을 동시에 2대 충전할 수 있는 더블 무선 충전 기능이 적용됐다. 또한, 어퍼 트레이 아래, 작은 가방을 놓을 수 있는 수납 공간이 있다.
컬럼식 전자 변속기가 장착돼, 기존 변속기 자리에 어퍼 트레이와 수납공간이 들어간 것. 또한, 멀티 콘솔박스로 공간 불편함을 최소화했고, 도어마다 컵홀더를 적용해, 실내 공간의 편의성을 대폭 확보했다. 싼타페의 내부에는 대시보드와 도어에 스티치를 적용했다. 또한, 천연 우드 패턴의 무늬목을 더했다.
이 책임은 “디자인 개발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스티치 부분이다”며 “여러가지 타입의 자수를 시도했고, 다양한 실 두께 테스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책임은 내부 실내의 무늬목 디자인에 대해서도 “천연 우드 패턴을 적용해, 최대한 나무 느낌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신형 싼타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고자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바닥매트, 2열과 3열의 시트백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