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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티맵, 차 없어도 쓴다.

전철 지연. 곧바로 다른 경로 안내를 알려준다. 또한, 공항버스 이용 시 좌석 예매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장거리 여행 경로 탐색 시 주변 인기 숙소 예약 기능까지 더해졌다. 바로 국민 내비게이션 티맵이다.

티맵모빌리티는 4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올 뉴 TMAP’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2002년 출시한 TMAP은 무수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국민 내비게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TMAP은 다시 한번 멀티앱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그 첫 번째, 따로 분리됐던 티맵 대중교통이 TMAP 안으로 흡수된다. 이제는 외출할 때 내비게이션 어플과 대중교통 어플을 번갈아 검색할 필요가 없다. 통합된 TMAP의 검색창에 목적지만 입력하면, 최적의 대중교통 경로 안내와 자차 운전 최적의 경로가 한 번에 검색된다.

기존 TMAP이 단순한 내비게이션의 역할을 했다면, 올 뉴 TMAP은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차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것.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단순히 경로 안내만 하지 않는다. 지하철 파업 및 열차 사고 등의 지연으로 장시간 전철이 지연될 때는 그 순간 대안 경로를 안내해준다. 또한, 전철역이나 버스 정거장에서 내린 후 도보 이동이 긴 경우에는 전동 킥보드 등 PM (Personal Mobiliy)을 검색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공항 좌석버스 검색 및 예매 기능이 도입돼, 자리 걱정없이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0월부터 공유 자전거 서비스 기능이 추가돼, 이동의 편리성이 대폭 증대됐다.

단순히 대중교통 검색 및 조회에서 끝나지 않는다. 장소 이동을 넘어 식당 및 숙박 예약 기능도 연내 도입한다. 티맵모빌리티 정민규 CTO는 “TMAP내 예약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4만 곳으로 기존 숙박 예약시설 어플 대비 1.5~2배 많은 상황으로 사용자가 불편없이 모든 숙박시설을 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호 대표는 “TMAP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이동의 모든 순간에 사용자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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