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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찾은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이사회 의장 “2040년 이전에 탄소 지운다”

“기존 자동차 산업은 붕괴되고, 새롭게 재창조 되는 시기”라고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올라 칼레니우스 의장은 강조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올 일렉트릭 쇼 케이스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인 올라 칼레니우스와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 제품 총괄로 자리를 옮긴 토마스 클라인 전 벤츠코리아 사장, 9월 새롭게 부임하는 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신임 사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올라 의장은 “기존 내연기관 위주인 자동차 산업이 붕괴되며, 새로운 자동차 산업으로 떠오르는 전동화가 중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올라 의장은 “디지털 변화로 AI와 자동차 전용 소프트웨어 등 차에 중요한 요소도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올라 의장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탄소 중립에 대한 구체적인 탈탄소를 언급했다. 올라 의장은 “파리 기후협약의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며 “메르세데스 벤츠의 Ambition 2039 전략에 따라 2040년 이전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든 제품 및 생산 과정에서 탄소 지우기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벤츠는 2029년까지 공장의 탄소 연료 사용을 80% 이상 줄여나가며, 태양광 발전 시설을 늘려나가 제품 생산에서 탄소 발자국을 완전히 지우게 된다. 이를 위해, 올라 의장은 “다양한 에너지 회사와 업무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벤츠의 탈탄소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후 문제에 대해도 언급했다. 올라는 “전기차 폐배터리 속의 리튬 망간을 재활용해 가상의 광산을 만들어 완벽한 재활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라 의장은 23일 SK 최재원 수석 부회장을 만나 양 사간 협력의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는 SK온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받고 있으며, 티맵모빌리티와 업무협약으로 내년부터 출시되는 메르세데스 벤츠 2025년형 모델에 티맵 인포테인먼트가 장착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라 의장은 “전 세계 운행되는 모든 벤츠 차량에는 한국산 부품이 장착되지 않은 차가 없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협력 업체와 메르세데스 벤츠와 관계는 더욱 돈독해 질 것”이라고 한국 의 부품 공급사와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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