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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홀가 사장, “신형 카이엔, 동승자도 즐거운 차.”

“신형 카이엔은 운전자에게 스포츠카의 성능을 느끼고, 동승객들에게는 즐길 수 있는 것을 더하게 만들었다.”고 포르쉐 코리아 홀가 게어만 사장은 강조했다.

포르쉐 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 청담에서 카이엔 신형 모델 출시 행사를 가졌다. 카이엔은 2002년 “최초의 5인승 포르쉐”로 럭셔리 SUV 시장에 등장한 모델. 카이엔은 2002년 출시 이래 글로벌 30만 대 이상 인도를 한 포르쉐의 간판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카이엔은 포르쉐 전체 판매량 6,226대 중 3.112대를 기록하며, 포르쉐 판매량의 50%를 차지하는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그 카이엔이 첨단 편의장비를 갖춘 새로운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한국 땅을 밟았다. 신형 카이엔은 동승자의 편의가 한층 강화됐다. 타이칸에만 장착됐던 10.9인치 조수석 전용 모니터가 포르쉐 내연기관 모델 중 최초로 카이엔에 적용됐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편의성에 한층 초점이 맞춰진 부분인 것.

홀가 게어만 사장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스포츠카의 성능을 느끼되, 동승객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을 더하자”고 전했다. 온 가족 여행시 동승객은 조수석 전용 모니터를 통해 포르쉐가 제공하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공기 청정 시스템이 적용되며, 탑승자의 건강도 신경썼다.

신형 카이엔은 운전자에게도 초점을 맞춰졌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 성능을 강화하고, 스포츠카의 성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카이엔 중에서도 고성능 터보 GT 모델은 최고출력 664마력에서 673마력으로 출력이 소폭 상승했다.

주행보조 시스템인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스며들었다. 액티브 스피드 리미터, 방향 전환 어시스트, 코너링 어시스트가 포함돼, 주요 도로의 교통 체증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서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생각한다.

홀가 사장은 신형 카이엔 모델에 대해, “한국 시장에 적합한 차로 스포츠카로서의 성능이 탁월하며, 안락하다”며 “최첨단 주행 시스템 등 안전성도 배가돼, 온 가족 구성원이 장거리 여행에서도 즐겁게 탈 수 있는 차”라고 강조했다.

신형 카이엔은 1억 3,310만 원, 카이엔 쿠페는 1억 3,780만 원, 카이엔 터보 GT 2억 6,190만 원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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