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행 테스트 중인 로터스 에미라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 중인 모델은 에미라 Dark Verdant 모델로 검정 루프와 은색 휠, 노란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다.
로터스는 에미라를 V6 퍼스트 에디션 모델과 I4 퍼스트 에디션 모델 두 가지 트림으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다. V6 퍼스트 에디션은 최고출력 400마력의 V6 3.5리터 토요타 엔진이 적용되며, 6단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 두 종류의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모델이 수입될 계획이다.
I4 퍼스트 에디션 모델은 메르세데스 AMG의 M139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만에 돌파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로터스는 서울 강남대로에 국내 첫 전시장을 준비하고 오는 10월 문을 열 계획이다. 국내 판매는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설립한 로터스카스코리아가 맡는다.
로터스는 사전 계약도 받고 있다. 로터스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지만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고 국내 소비자들이 로터스에 갖는 관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0월 첫 정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오픈을 하게 되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최고의 스포츠카 브랜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