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 TMAP 플랫폼을 통해 안개정보 제공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안개주의 구간을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개정보 제공에는 기상청의 도로기상관측망 정보가 활용된다. 기상 위성의 안개 원격탐측 기술, 시정계를 이용한 가시거리 측정 기술,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에 적용한 인공지능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정보를 바탕으로 음성과 표지판 이미지로 안개정보를 안내한다.
TMAP은 운전자에게 안개구간 300m 전에 위험정보를 안내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연중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안개 등으로 인한 낮은 가시거리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연쇄 추돌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사전 정보가 꼭 필요하다” 며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 서비스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훈 티맵모빌리티 AIM서비스팀장은 “짙은 안개가 발생하면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려워 빙판길 못지 않게 운전자들에게 큰 위험요인이 된다”며 “최적의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실시간 도로기상정보로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